4/3 국회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이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4/3 국회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이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2020년 4일 3일, 보건의료단체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책협약을 맺고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공동활동을 약속했다.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진행된 정책협약식에는 보건의료단체협의회 각 단체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정식 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 기동민 간사, 중앙선대위 전재진 직능본부장, 조원준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정책협약식 참가자들은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정책협약이 이루어지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의료현장의 어려움과 보건의료인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었다. 주기적 감염병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체계의 획기적 변화와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수립, 인력지원 전담기관이 필수적인 요소임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 나온 조정식 정책위 의장과 기동민 간사는 부족한 공공의료자원과 인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보여주고 있는 보건의료인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언제까지 보건의료인의 헌신에만 기대서 운영할 수 있겠냐'면서 '이번 기회에 보건의료체계와 인력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단체협의회 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인력정책에 대해 누구보다도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책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 홍명옥 보건의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협의회가 제시한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방향 8개 정책제안> 등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과 집행체계 정비 ▲시급한 보건의료 인력문제 우선 해결 등이 있으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전담기구(보건의료인력원) 설치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재원 확보 ▲보건복지부 내 보건의료자원정책국 신설 등이 있다. 또한 ▲의사 인력 확대 및 간호사 인력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 ▲각 보건의료직종의 역할 강화 ▲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의 내용도 담겼다.

 한편, 보건의료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종합적인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과 지원을 위해 대한병원협회도 참여하는 ‘보건의료인력원(가) 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서울의대 김윤 교수)’를 출범시키고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활동에 돌입했다. 

4/3 정책협약식에 참가한 보건의료 직능단체 대표자들 @보건의료노조

4/3 정책협약식에서 나순자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4/3 정책협약식에서 홍명옥 보건의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4/3 국회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이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