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전국순회 간담회_울산경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산별요구와 산별교섭 투쟁 방침에 대한 현장의 풍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19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순회 간담회가 4회차 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 진행됐다.

나순자 위원장은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고 운을 떼며 “우리가 3개월간 저지 투쟁을 벌여왔던 제주 영리병원의 개원 취소를 위한 청문회가 오늘 10시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지난 7년간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을 위해 우리가 노력했는데 드디어 오는 국회 법안 심사소위에서 보건의료인력법이 논의된다. 이러한 날에 울경본부 간담회에 함께 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가천대길병원 파업투쟁 승리로 1월1일 새해 포문을 열었다. 지난 3개월간의 투쟁으로 영리병원 저지를 실질적으로 이뤄냈다. 올해 산별교섭과 투쟁도 승리로 이끌수 있는 발판을 간담회에서부터 만들자. 조합원들이 행복한 일터로, 일터를 바꿔내자”고 강조했다.

나순자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박노봉 수석부위원장@보건의료노조

염기용 울산경남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박노봉 수석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이 과제들을 중앙이 잘 반영하여 나아가겠다. 보건의료노조가, 울산경남지역본부의 든든한 우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염기용 울산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을 비롯하여 경상대병원지부, 대우병원지부, 진주한일병원지부, 양산병원지부, 동강병원지부, 마산의료원지부,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분회, 진주의료원지부 등에서 참가했다.

간담회는  보고, 발제, 전체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선영 정책국장이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별위원회, 간호인력 처우 개선 이행협의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보건의료정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이어서 나영명 기획실장이 산별교섭 기조, 산별교섭 요구안, 교섭 추진 계획 등을 발제했다.

전체토론 시간에는 각 지부 현안을 보고 하고 현장교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제 폐업 6년을 맞으며 지난 2월 26일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한 진주의료원지부도 간담회에 함께하며 최근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끝으로 나순자 위원장은 현재 국회의 노동법 개악 시도가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탄력근로제 확대, 파업파괴법 등을 막아내기 위해  3월말, 4월초 민주노총 투쟁에 적극 함께할 것을 호소했다.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전국 순회 간담회는 내달 10일까지 진행하며 5회차로 28일 대구경북지역본부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3/26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전국순회 간담회_울산경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참가자 단체사진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