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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서울대윤리위 결과 '성희롱 의대 L교수 문제있다

by 여성국 posted May 10, 200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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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윤리위 "성희롱 의대 L교수 문제있다"
병원 성희롱사건 심의, 2~3주후 징계위 회부

서울대 윤리위원회가 간호사 성희롱 사건에 연루된 의대 L교수에 대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L교수 처리문제가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30일 "어제 윤리위가 L교수 성희롱사건을 심의한 끝에 교수 신분상 윤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리위는 이같은 결정사항을 L교수 본인에게 통보해 반론 기회를 부여하게 되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 의견을 징계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L교수는 최근 신임 간호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가 병원 보직이 해제된 상태지만 의대 교수 신분은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징계위는 윤리위 의견을 종합해 L교수의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징계위는 직위 박탈에서부터 정직, 감봉, 견책 등을 취할 수 있지만 L교수가 공금을 횡령하거나 파렴치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란 점에서 직위 박탈까지 가진 않을 것이란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L교수가 겸직교수에서 해제되자 해당 환자들은 복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보건의료노조 서울대지부측은 해직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서울대 징계위는 빠르면 2~3주후 L교수 징계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반론 기회 등을 감안할 때 최종 징계결정을 내리기까지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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