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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경기투쟁속보>아주대파업3일째 상황

by 본부 posted Dec 04, 200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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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불란한 파업대오 유지

- 3일 교섭, 병원측 민형사상 책임 등 면제 거부 -



200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아주대의료지부의 총회(파업)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지부 파업대책본부는 월요일(4일)을 중대한 분기점으로 인식, 2일 밤부터 실무교섭을 중심으로 의견을 조율한 가운데 3일 대의원 및 조합원 의견수렴을 거친 후 본교섭에 들어갔다.

그러나 본교섭이 열린 직후 의료원측은 "전 조합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 및 어떠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에 "어떠한 식으로든지 책임을 묻겠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의료원측이 교섭타결에 전혀 성의가 없다고 판단, 이를 약속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일단 교섭을 정회했다. 이후 4일 오전 9시 현재 교섭은 열리고 있지 않는 상태이다.

이에 교섭상황을 지켜보던 조합원들은 의료원이 해도 너무 한다며 긴급 조합원 토론을 거쳐 ① 장기파업에 따른 대책 및 각오 ② 투쟁기금마련 등을 논의했다.

4일 오전 9시 현재 조합원들은 파업대오 참가조(로비농성) 필수인력 등으로 나뉘어 1,100여명 전원이 파대본의 통제 아래 일사불란하게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정을 따라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로비농성에 참가 조합원은 약 900여명이다. 또한 휴일인 3일에도 로비농성 참가 조합원은 4일 수준이었다.

한편, 3일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지구협의회 소속 40여명의 조합원이 지지방문을 통해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조합원들과 흥겨운 시간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수원지구협은 지부와 함께 4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및 수원지방노동사무소를 방문, 사측의 무성의한 임단협 진행에 따른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을 적극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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