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한
'손해배상청구', 정말 악랄하다!!
'손해배상청구', 정말 악랄하다!!
동광주병원은 "노사화합선언"을 한 뒤 파업을 풀고 근무에 복귀하겠다는 조합원들의 요구를 철저히 짓밟은 채 12억9천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재정보증인들의 재산을 가압류 신청했다.
평화적인 농성을 벌이는 여성조합원들에게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고, 찬바람들게 문짝 떼내고, 남자 관리자들 동원해 농성장 강제철거를 시도하는 폭력도 모자라서 "폐업" 방침을 밝히고, 그것도 모자라서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액수의 손해배상청구까지 하다니...
돈많은 병원이 생존권을 위해 정당하게 투쟁하는 조합원들에게 성심성의껏 교섭하기는커녕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박탈하기 위해 손해배상청구에다 가압류까지 하니까 "정말 있는놈들이 더한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동광주병원, 너무 악랄하다"는 비난여론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다.
정당한 요구에 합법적인 파업투쟁을 벌이고, 평화적인 농성을 벌였는데도 병원측이 '손해배상청구'라는 수단을 동원한 것은, 자신들이 동원할 수 있는 법과 연줄을 악용해서 노동조합을 말살하고 조합원의 생존권을 짓밟으려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다.
우리 조합원들은 돈으로 조합원 발목을 잡고 돈으로 노동조합을 옥죄려는 이 범죄행위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