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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10월 16일 대전충남 총파업상황 보도자료

by 대전충남 posted Oct 15, 200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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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수) 보도자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
 본부장 : 양복모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3-3 근로자종합복지회관 1층  
전화 042)633-4953  팩스 042)636-4954

□ 수신 : 각 언론사 교육부, 사회부, 복지부, 노동담당 기자
□ 제목 :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10월 16일(수) 총파업 상황
직권중재 철폐! 노동탄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구조조정
저지!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개최
□ 담당 :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사무국장
/ 042)633-4953, 018-272-7007


-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10월 16일(수) 오후 1시 총파업 돌입
- 오후 2시, 대전가톨릭교구청 앞 '직권중재 철폐! 노동탄압 중단! 민주노
조 사수! 구조조정 저지!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개최

전국 150개 지부 "직권중재 철폐, 노조탄압 중단, 장기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10/16일 오후 1시부터 파업돌입!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총파업집회 후 거리행진 가질 예정!

1. 경찰병력 투입과 장기주둔, 보건의료노조 핵심간부에 대한 검거령 확대, 교섭거부, 병원 폐업, 노조탄압 확대 등 장기파업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보건의료노조에 대한 전면탄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일 중앙집행위원회, 중앙위원회, 10월 2일 임시대의원대회 등 주요 회의를 잇달아 열어 "직권중재 철폐, 노조탄압 분쇄, 구조조정 저지, 장기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10/16일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과 11월 2차 총파업"을 결의하고 세부 방침을 확정하면서, 지부장 구속 결단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

2. 보건의료노조는 10/16일 총파업을 힘있게 조직하기 위해 ▲10/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간담회 개최 ▲10/8일부터 전 조합원 '노동탄압 중단' 리본 달기 ▲10/9일 전 지부 동시 중식집회 ▲10/14~15일 전 지부 동시 철야농성 돌입 등 현장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3.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13개 병원지부(충남대병원지부, 대전보훈병원지부, 대전충남적십자혈액원지부, 대전중앙병원지부, 선병원지부, 대전성모병원지부, 단국대의료원지부, 공주의료원지부, 서산의료원지부, 홍성의료원지부, 천안의료원지부, 보령병원지부, 한사랑아산병원지부, 조합원수 2,000명)에서도 각 지부는 10월 16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지부별로 편차는 있지만 낮번 근무자와 통상근무자들이 총파업투쟁에 참가하고, 간부파업, 조합원 총회소집, 조합원 일일교육 실시, 공가 신청, 연월차휴가 사용, 비번자 집회 참가, 조퇴, 조출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파업출정식과 지역본부 집회에 참가합니다.

4.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0월 16일(수) 오후 2시 가톨릭사업장의 노동탄압중단과 가톨릭의 각성을 촉구하면서 용전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가톨릭교구청에서 민주노총과 공동으로 40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직권중재 철폐! 노동탄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구조조정 저지!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개최합니다. 결의대회후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앞까지 행진을 하며 시민 선전전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2시 교구청 앞 집회, 3시 40분 거리행진, 4시 30분 고속버스터미널앞 마무리 집회)
올해 병원 파업의 또 다른 특징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을 포함하여 천주교재단 산하 병원의 파업이 빈번했고,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면서 가톨릭을 대상으로 하는 투쟁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3개병원(강남, 여의도, 의정부성모) 과 목포가톨릭병원의 파업이 4달을 넘기고있고, 부천성가, 빈센트병원등도 1달 가까이 파업을 진행하고 복귀했지만 해고등 현장 탄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사업장을 들여다보면 노조의 파업을 신부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전근대적 노사관을 가진 일부 사제들에 의해 장기화되고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싸움의 장기화는 천주교의 정신과 노사관계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전에도 메리놀, 파티마, 대전성모병원등도 파업이후 사측의 강경대응으로 노조가 무력화된 바 있습니다.

참고자료>

1. 보건의료노조에 대한 전면탄압, 16년 역사상 최악의 탄압
경희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에 경찰병력 투입, 한라병원 용역깡패들의 청부폭력테러, 보건의료노조 핵심간부에 대한 검거령 확대, 교섭거부와 노조탄압 확대 등 장기파업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보건의료노조에 대한 전면탄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10/16일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 10/20일 로마교황청 원정투쟁을 비롯하여 총력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10월 16일 현재) 보건의료노조 산하 가톨릭중앙의료원 3개 병원(147일째), 목포가톨릭병원(143일째), 한라병원(140일째), 제천정신병원(97일째) 등 6개 지부가 장기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3일 동시총파업 이후 보건의료노조에 대한 탄압은 구속 17명, 체포영장 발부(수배) 37명, 고소고발 361명, 189명 해고, 징계위회부 1,048명, 징계 187명, 손해배상 청구 34억원, 임금 및 조합비 가압류 77억, 재산가압류(차량 및 집 ) 107명,등 민사상, 형사상, 인사상 온갖 불이익과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보건의료노조 16년 역사에서 있었던 탄압에 버금가고있습니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강남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은 9.11일 경찰병력 투입 이후 일체의 대화와 교섭을 거부한 채 경찰병력을 병원앞에 상주시켜놓고 조합원들의 병원출입을 막고 있으며, 조합원들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파업사태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하면서 명동성당에서 천막노숙투쟁을 벌이고, 30여명이 9/25일부터 집단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는데도 5차례에 걸쳐 "퇴거명령"을 내리는 등 대화와 면담을 거부하고 있다.
125명 파업참가 조합원 전원을 해고하고, 용역깡패를 동원해 청부폭력테러를 벌인 한라병원은 제주시장과 제주도지사의 중재조차도 거부한 채 일체의 대화와 교섭을 거부하고 있으며, 목포가톨릭병원은 급기야 폐업을 단행하고, 매각결정을 내렸으며, 제천정신병원 이사장은 충주지방노동사무소에서 중재노력을 기울였으나 교섭을 회피하면서 달아나는 과정에서 노조간부를 치고 뺑소니치는 등 일체의 대화와 교섭을 거부한 채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면서 전면탄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 갈수록 확대되어 가는 장기파업 해결을 바라는 지지와 연대의 물결!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지원, 연대투쟁은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병원 사용자는 고립되고,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10/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보건의료노조에 대한 전면탄압은 곧 노동계에 대한 김대중정부의 전면탄압"이라면서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을 민주노총의 투쟁으로 받아안아 강력한 대정부투쟁, 대사용자투쟁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10/2일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도부 명동성당 농성투쟁에 돌입하는 한편, 10/5일(토) 전국 각 지역별 선전전에 이어 10/12일(토)에는 전국 각 지역별 집회를 갖기로 했으며, 보건의료노조 총파업날인 10/16일에도 보건의료노조 집회에 결합하고, 10/17~18일에는 민주노총 간부 전체가 상경투쟁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민주노총은 사용자들의 불성실교섭과 노조탄압의 빌미가 되고 있는 '직권중재'를 철폐하기 위해 직권중재사업장 간부들 100명과 교수, 변호사, 노동법학회원 등 100명 선언을 추진하는 등 직권중재철폐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기로 했으며, 10/16일 보건의료노조 파업과 10/17~18일 단위노조 간부 상경투쟁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노조 장기파업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10/20일 전국 1200개 성당 동시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가톨릭 내부에서도 각 단체와 인사들이 지지·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0/2일(수)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가톨릭 인사 모임이 있었고, 이들은 경찰투입 비디오를 본 뒤 지원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앞으로 가톨릭 평신도 1,000인 선언을 조직하여 10월 10일(목)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가톨릭의 자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가톨릭 주요 지도부 면담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은 10/7일(월) 다시 모임을 갖고 장기파업해
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보건의료단체연합 (인의협, 건약, 건치, 청한등이 소속된 진보적 양심적 보건의료인단체 ; 보건의료노조도 소속)도 9/30일 명동성당을 지지방문하였고 단식 농성자를 위해 인의협 의사 진료단 파견, 채권 적극 구입, 지지성명서, 명동지지 방문, 주요회의 명동성당에서 개최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청년한의사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매일 단식 농성자를 위한 무료 진료활동을 전개하고있습니다.
○ 10/4일 열린 노동부 국정감에서도 병원 장기파업의 원인이 되었던 직권중재제도가 도마위에 올랐고, 국회의원들은 필수공익사업장 범위를 축소하고 사용자들의 불성실교섭의 빌미가 되고 있는 직권중재 악법을 개선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 이밖에 국제 단체들의 지원연대투쟁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10/5일(토)에는 PSI 한국 가맹노조(공무원노조, 공공연맹, 전력노조 등) 국제담당자들이 지지 방문하였고, PSI 북유럽노조가 11/1~5일 보건의료노조 파업지지, 공무원노조 합법화 지지를 위해 방한하고 명동성당을 지지방문할 예정이며, PSI 일본 가맹노조도 11/8~12일 방한하여 11/8일 한일공동 워크샵(노동기본권 등), 11/10일 전국노동자대회 참가 및 병원 방문, 명동성당 지지방문 등
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주요언론들도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KBS 추적 60분에서 두 차례 방영된 데 이어 MBC PD 수첩이 가톨릭 병원내 근로조건 악화와 노사관계 문제점을 기획 취재하여 방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원정투쟁과 관련하여 유럽의 파리특파원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취재하기로 하고, 외신들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 10월 20일(일) 로마교황청 방문 원정투쟁단 출발!
○ 보건의료노조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목포가톨릭병원, 성가병원 등 가톨릭 병원의 직권중재라는 악법을 이용한 노동탄압 실상을 알리고,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10/20일 로마교황청 방문을 위한 해외원정대가 출발할 예정입니다.
○ 로마교황청 교황 면담을 위한 해외원정투쟁은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노사대책위원장) 을 단장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3개 병원별로 1명씩, 목포가톨릭병원 1명, 부천성가병원 1명, 보건의료노조 2명, 통역등 모두 1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0/20일(일) 비행기로 출발, 파리로 가서 외신기자회견을 가진 뒤 로마교황청앞으로 이동하여 교황면담을 추진하면서 가톨릭에서의 노동탄압 해결을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원정대는 해외추방을 각오하고 강도높은 현지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지에서는 한국대사관 방문, 이탈리아노총 방문, UNI, PSI 국제산별노조 방문, 시내 선전전등과 더불어 현지 언론과 인터뷰등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 그리고 로마교황청 방문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원만한 대화와 타결을 호소하기위해, 해외 원정대는 신승철 단장(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가톨릭 주요 인사면담과 로마교황청 한국대사관 면담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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