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 의료원(병원) 및 사업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우리 노조는 지난 4월 23일(월) 개최된 2007-1차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가 귀측의 노사합의사항 파기와 무성의한 태도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먼저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합니다.

3. 지난 2007-1차 산별중앙교섭은 귀측이 사용자단체 구성을 위한 교섭 연기 요청을 우리 노조가 수용해서 개최된 첫 상견례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또다시 사용자단체를 구성하지 않은 채 참석했으며, 더구나 노사 대표 모두가 함께해야하는 상견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병원 대표는 민간중소병원과 지방의료원등에서 극소수만 참여함으로서 산별중앙교섭과 우리 노조에 대한 귀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4. 우리 노조는 지난 4월 23일 노사합의에 근거하여 5월 2일(수) 2차 산별중앙교섭(상견례) 참석을 다시 요청하오니 귀측은 반드시 사용자단체를 구성하여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시 열리는 상견례인만큼 단지 산별교섭단 노사 대표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병원(사업장) 대표께서도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5. 우리 노조는 5월 2일 2차 산별중앙교섭(상견례)을 앞두고 귀측으로부터 사용자단체 구성이 아직 되지 못해서 참석이 어렵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귀측은 상견례 날짜를 또다시 연기하여 5월 9일로 하자는 입장을 통보해왔습니다. 우리 노조는 귀측이 2006년 말까지 사용자단체를 구성하겠다는 2006 산별노사합의사항을 첫번째로 파기하였고, 또한 4월 18일로 예정된 2007 산별교섭 상견례를 1주 연기하면 사용자단체를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두 번째로 파기하였고, 또다시 지난 23일 약속한 5월 2일까지 사용자단체 구성 약속을 세 번 째로 파기한다면 우리 노조는 결단코 귀측의 반복되는 합의사항 불이행과 노골적인 교섭 거부, 해태행위에 대해 용납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 입니다. 물론 이로 인해 귀 병원(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결과는 귀측에서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6. 우리 노조는 특히 이런 움직임이 매년 일부 특성, 강경 병원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경총 등 외부세력과 긴밀한 협의하에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이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런 잘못된 행태가 이후 병원 노사관계발전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만약 귀측이 일부 강경병원 주도하에 산별교섭을 계속 이런 식의 파행과 노사관계 악화로 몰고 간다면 보건의료 산별 노사관계는 물론 개별 노사관계도 노조의 강력한 저항으로 대립과 갈등을 겪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우리 노조는 귀측의 계속되는 불성실교섭태도에 대해 올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7. 우리 노조는 귀측과 지난 23일 산별 1차 교섭에서 합의한대로 오는 5월 2일 개최되는 2007 - 2차 산별중앙교섭이 사용자단체 구성을 통한 실질적인 상견례가 될 수 있도록 귀측의 적극적인 참석을 다시한번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 아 래 -

‘ 2007 - 2차 보건의료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참석 요청’
□ 일시 ; 2007년 5월 2일(수) 오후 2시
□ 장소 ;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
□ 안건 ; 1) 2007 보건의료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2) 요구안 발제 및 교섭원칙 합의
3) 기타 안건

*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관련 사항은 우리 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 (노조측 간사/연락처: 02-2677-4889, 011-712-0374) 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 공문 원본은 우리 노조 홈페이지 http://bogun.nodong.org ‘산별마당’- 산별교섭(맨 위쪽 오른편)에 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홍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