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산대치과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 합의 (2019. 6. 21.)
부산대치과병원 파견용역직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에 합의
교육부 현장방문 이후 국립대병원에서는 첫 합의 사례 나와
교육부가 주문한 ‘6월내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 이어져야
○ 지난 4월부터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 소속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공동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치과병원이 처음으로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 부산대치과병원 노사는 6월 21일 노사 교섭을 통해 청소직 5명과 보안·안내직 4명을 2019년 7월 1일 자로 직접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부산대치과병원 노사는 ▲임금은 법정 최저임금을 반영한 기본급 체계에다 식대 월 18만원, 복지포인트 연 55만원, 명절 상여금 연 100만원을 반영 ▲정년은 청소직 65세, 보안·안내직 60세 ▲단체협약 사항은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 등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부산대병원과 통합운영하고 있는 시설직 6명은 부산대병원 시설직 협약 체결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 이번 부산대치과병원 합의는 비정규직 없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신상훈 부산대치과병원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노사 공감대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 6월 7일부터 19일까지 교육부가 국립대병원을 직접 현장 방문하여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6월 내 합의할 것”을 주문한 이후 교육부 방침에 따라 파견용역직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한 첫 사례이다. 노사 양측은 교육부가 현장 방문한 이후 6월 내 정규직 전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는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집중교섭을 전개한 끝에 이같은 합의를 도출했다.
○ 교육부는 국립대병원들을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6월내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를 주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부산대치과병원 합의가 다른 국립대병원의 합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2019년 6월 2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