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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자회견문] 건국대학교 법인은 충주시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설과 인력을 직접 투자하라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Aug 05,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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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장 정완범 010-5673-9873

[기자회견문]

건국대학교 법인은 충주시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 시설과 인력에 직접 투자하라!

병원 컨설팅은 법인 책임 회피를 위한 명분에 불과하며,

의료 공공성을 저버리고 의료상업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요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경영컨설팅으로 매우 시끄럽다.

학교법인 재단 이사장은 충주병원의 모든 구성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경영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201810월부터 엘리오앤컴퍼니라는 컨설팅 회사에게 병원 경영에 관한 자문을 받기 시작했다.

 

엘리오앤컴퍼니는 의료기관의 원가절감, 경영효율화, 수익성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는 기업으로 비영리병원인 건국대학교 병원이 나아갈 방향과는 맞지 않는다. 컨설팅회사의 대표 역시 의료공공성 보다는 의료 산업화론자라고 한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교육기관으로서 충주시에서 의료 공공성을 실천하는 병원이기도 하다. 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분만실, 신생아실, 정신과병동 등 병원 수익보다는 충주시민들을 위한 의료 공공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컨설팅 회사의 과도한 경영개입으로 구성원들 간의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 정책을 강화하면서 의사성과급제로 대표되는 의료상업화가 심화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의 상업화 논리대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핵심목표가 시민의 건강을 보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데 몰두하는 것으로 이동한다면, 충주시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보다는 의료의 질 저하 및 의료비 상승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학교법인 이사장은 경영정상화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상업적 컨설팅회사의 경영 자문을 당장 중단하고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 시설 및 인력에 대하여 과감한 직접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본의 논리를 앞세운 컨설팅 회사의 경영에 대하여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노동조합은 학교법인 건국학원에게 다시 한 번 제안한다. 지금 당장 충주시민의 의료 질 서비스 저하와 의료비 상승이 예상되는 컨설팅을 당장 중단하고 학교법인으로서 교육기관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이 두 가지가 관철될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973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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