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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취재요청서]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 규탄집회 (2019. 10. 17. 14시)

by 선전부장 posted Oct 17,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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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 규탄집회 (2019. 10. 17. 14)

 

제대로 투자 없이 병원 고사

노조말살 자행하는 유자은 이사장 규탄한다.


 

보건의료노조 건국대학교충주병원지부(이하 지부)17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 행정관앞에서 유자은 이사장 규탄 집회를 개최합니다. 현재 건국대학교충주병원에서는 지난 81일 갑자기 원장과 주요 보직자가 교체되더니 단체교섭 해태 새로 임명된 노조 전임자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 뚜렷한 사유 없이 직원들에 대한 징계 및 징계협박으로 사직을 유도 하는 등 노조 탄압이 자행되고 있고, 낙후된 시설과 병상 축소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점점 더 병원을 떠나가는 직원들이 늘어가고 있어 더 이상 이대로 병원을 방치할 수 없어 노조가 직접 나서게 되었습니다.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은 지난 7월 말 함께 위기상황을 해쳐 나가자라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금을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81일이 되자마자 하루 전 했던 약속은 어디가고 병원발전을 위해 공모로 채용한 병원장을 교체하더니 과거 횡령비리 전적이 있는 직원을 경영지원부장에 앉히고 여태까지 노조와 협의해오던 일들도 모두 무시한 채 단체교섭 거부와 해태, 노조 전임자 대기발령 통보 등 마치 노조 보란 듯이 노조무시행태와 노조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법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충주병원을 엘리오라는 병원전문 컨설팅 회사에 경영 컨설팅을 맡기면서 병원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더니 현재까지 컨설팅 회사를 통해 하고 있는 일이 허수아비 병원장과 횡령비리 전적이 있는 직원을 관리자로 내세워 노조 입 막기와 노조 탄압행위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작 병원 발전에 시급한 문제인 시설투자와 인력충원에 필요한 돈은 한 푼 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관리자 자격이 의심되는 소수노조 조합원 위주로 병원 경영진과 관리자를 구성하여 노조 편 가르기를 하고 정작 대다수 직원으로 구성되어 협조가 필요한 지부에는 무시와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은 병원장에서부터 일개 부서의 말단 직원까지 이사장이 임면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장의 병원장에 대한 임명제청권 또한 교묘한 편법으로 무력화 시켜놓고 있어 건국대학교뿐만 아니라 본원인 건국대학교충주병원과 서울 분원 모두 인사권과 경영권이 이사장의 권한 아래 놓여 있어 누구도 그 권한을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지부는 지난 8월부터 수차례 면담을 요청하여 현재 건국대학교충주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사파행 사태와 노조 무시, 노조 탄압 사태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투자 실행으로 병원을 정상화 해줄 것을 호소하였으나 유자은 이사장은 현재까지 일언반구도 없이 병원장과 지부가 알아서 하라는 한가한 소리만 답변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 지부는 건국대학교법인의 전임 김경희 이사장이 사학비리로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받 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이 불과 3년도 채 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또한 매년 서울과 충주병원에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라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씩 뽑아가고 있으며 그 돈이 아무런 감시와 감독도 없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자은 이사장이 진정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을 살릴 의지가 있는 지는 현재 파행적으로 치닫고 있는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의 노사관계를 정상화 하고 스스로 하겠다고 약속한 시설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하루 빨리 실행할 때 진정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에서 편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전원 수업을 이번에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정치권과 언론에서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도 우리 지부와의 노사관계 정상화와 투자약속 이행이 언제 이루어지는 지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유자은 이사장이 끝내 노조를 짓밟고 병원에 대한 컨설팅과 시설투자를 입맛대로 해서 사익을 취해보겠다면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망상에 불과합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충주지역에서 의과대학교 인가를 받고 500병상까지 운영한 경험이 있는 충북 북부 지역의 최고의 의료기관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의학전문원이라는 핑계를 대며 학생들을 모두 서울에서 모집하고 본원인 충주병원을 고사 상태로 방치하여 병상수가 반토막이 나 실제 가동률이 250병상이 채 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충청북도와 충주시 지역주민 및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전원 환원 문제 또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노사 관계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바로 우리 지부의 절박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 규탄집회를 개최하니 지역과 중앙 언론사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191017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성 명 서

 

 

의학전문대학원 충주환원을 수수방관 하고 있는

 

건국대법인의 파렴치 한 작태를 규탄한다!!!

 

충주병원 투자약속 안지키는 건국대법인 사퇴하라!!!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1985년 당시 교육부로부터 의과대학 인가를 받은 건국대 의과대학을 건국대법인은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제도 시행과 동시에 서울시 광진구에 불법적으로 이전하여 운영하다 교육부 감사에 적발되었다.

 

또한, 2005년 서울시 광진구에 건국대학교병원을 879병상으로 개원했다. 이 병원은 충북 북부지역에 설립되어야 할 최첨단 대형병원이 서울시 광진구에 지어진 것이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현재,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공백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 충북 북부지역의 첨단 의료시설의 확충을 약속했던 건국대법인이 건국대충주병원의 시설투자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결과는 고스란히 충북 북부지역 주민의 몫으로 되돌아 가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2020년부터 건국대의전원을 충주로 환원하여 실습과 수업을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 한다고 약속했던 건국대 총장의 발표를 환영 하지만, 올해 신입생 선발부터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이 없는 것에 대하여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교육부 감사 지적사항에 대하여 요식행위를 한 것이란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기에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건국대법인은 건국대충주병원에 대한 투자 계획이 있는가?

계획이 있다면 당장 충북 북부지역 주민에게 밝혀야 할 것이다.

충북 북부지역에서 대학병원의 명맥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가? 충북 북부지역에서 대학병원 다운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충북 북부지역 대학병원의 역할을 기대하려면 최소 500병상 이상의 시설과 인력을 확보해야 의료공백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응급의료체계 강화 및 의료의 공공성을 지향하여, 전국 최하위권에 속해 있는 지역의료의 사각지대를 개선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전원이 충주로 환원되어야 이 모든 문제점이 해결 될 수 있다.

 

이는 건국대법인에서 의전원 충주환원과 더불어 대규모 투자발표 만이 지역사회로부터 잃어버린 신뢰 회복의 마지막 기회라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건국대법인에서 건국대충주병원에 의료시설과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를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핵심은 바로 사학재단 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에 있다.

 

이처럼, 건국대법인에서 산하기관으로부터 전출금 명목으로 걷어들인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이 2018년 기준 연간 7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몇 년간 수백억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고유목적의 용도에 맞게끔 쓰지 않고 건국대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고액연봉과 판공비, 업무추진비등으로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을 탕진하였기 때문에 의전원을 비롯한 건국대충주병원에 시설, 인력, 의료환경을 개선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7만 보건의료노동자와 함께 건국대의전원 충주환원과 건국대충주병원의 투자 약속 이행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건국법인을 지도 감독하고 있는 교육부는 의전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장 건국법인을 감사하라 !

 

하나! 충주병원 투자약속 안지키는 건국대법인 사퇴하라 !

 

하나! 교육부는 당장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내역을 감사하라 !

 

 

20191017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국대학교충주병원지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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