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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취재요청서] 충남대병원 자회사 저지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돌입 (2019. 12. 14)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Dec 14,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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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충남대병원 자회사 저지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 돌입 (2019. 12. 14.)

 

보건의료노조, 충남대병원 자회사 저지 위해 끝장투쟁 나선다!

1216() 12:00 충남대병원 자회사 저지 결의대회

자회사 추진 중단하고 직접고용 합의할 때까지 끝장투쟁

자회사 추진 강행 증언대회, 각계 현장방문, 집중집회 통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와 공공성 파기 드러낼 것

 

14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7개 국립대병원이 자회사를 배제한 채 직접고용에 합의한 데 이어 33일간의 파업 끝에 분당서울대병원이 1300여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했지만,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등은 여전히 직접고용 합의를 회피한 채 자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회사 전환을 저지하고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한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4개 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이 1210()부터 전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이들 국립대병원들은 여전히 성실한 교섭과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고, 자회사 추진 의도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대병원은 자회사를 선택하면 정년과 고용을 보장하겠지만, 직접고용하면 정년을 60세로 줄이고, 고용을 책임질 수 없다” “자회사를 선택하면 복지포인트와 명절상여금 상승이 가능하지만, 직접고용하면 인상해줄 수 없다”“자회사를 선택하면 1인당 100만원씩 전환격려금을 주겠지만, 직접고용을 선택하면 전환격려금은 없다며 노골적으로 자회사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협박과 회유를 동원하였고, 국립대병원의 돈벌이 자회사 추진을 선도해왔습니다.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 이틀째인 1211() 250여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충남대병원에 집결하여 자회사 추진을 규탄하고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였고, 결의대회가 끝난 후 진행된 병원장 면담에서도 자회사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1215일까지 직접고용 합의를 완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직접고용의지를 내비치면서 노조측이 직접고용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측에서는 직접고용을 합의한 타 국립대병원의 사례를 바탕으로 직접고용안을 제시하였고, 1212일부터 13일까지 상호 의견을 주고받으며 실무적인 검토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충남대병원측은 직접고용방안에 실무능력 검증을 위한 면접 실시 2017720일 이후 입사자 경력 불인정 정년도래자의 고용 보장 불인정 사학연금 미적용 일반업무에도 60% 필수유지업무 적용 등 자회사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차별적인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끝까지 자회사 추진 의도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충남대병원이 제시한 직접고용안은 타 국립대병원의 직접고용 합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서 자회사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꼼수안에 불과하며, 충남대병원은 여전히 직접고용을 위한 진정성있는 태도 대신 자회사 추진을 위한 시간끌기와 명분쌓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충남대병원측은 노사 실무협의가 진행되던 1213() 오후 820분경 노조측 최종안에 대한 아무런 답변도 없이 연락을 두절하고 퇴근해버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노사간 신의성실의 원칙을 깨뜨리고 상호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1216() 12:00 충남대병원에 집결하여 자회사를 저지하고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한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에 돌입합니다. 이날 오전 윤환중 병원장 면담과 12:00 규탄집회에 이어 직접고용에 합의할 때까지 끝장농성에 돌입하며, 기자회견, 자회사 추진 증언대회, 거리행진과 시민선전전, 각계각층 충남대병원 방문,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와 공공성 파기행위에 대한 고발과 규탄투쟁,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파업투쟁, 보건의료노조 지도부의 결단투쟁 등 전면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지난 1129일 열린 23대 충남대병원장 취임식에서 직원의 신뢰와 화합으로 선도적인 의료발전 모델의 중심병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정상급 제1의 지역거점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지 않고, 돈벌이 수익을 추구하는 자회사 추진을 강행한다면 직원의 신뢰와 화합도 불가능하고 선도적인 의료발전의 모델만들기도 불가능하며, 1의 지역거점병원으로 도약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1216일부터 시작되는 충남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끝장투쟁을 적극 취재,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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