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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취재요청서]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해소, 주민건강권강화, 건국대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지역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

by 홍보부장 posted Jan 29, 202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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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해소주민건강권강화건국대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지역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2020.1.30.14).

 

건국대충주병원 정상화는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주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가장 빠른 해결책이자 최우선 과제!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건국대학교충주병원지부(이하 지부)는 130(오후 2시 충청북도 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해소주민건강권강화건국대충주병원 정상운영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현재 충북지역 주민의 건강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각종 조사에서 나온 충북지역의 건강지표는 항상 최하위꼴찌또는 이와 반대로 전국 1위를 가리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 당장 2017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실태조사를 보더라도 치료 가능한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전국 평균 50.4%에 충북이 58.5%로 전국 1위이며특히 서울 강남구 29.6%, 서초구 30.1%에 비해 충북 음성지역은 무려 86.3%, 단양지역이 71.1%로 최대 2.9배 차이가 났습니다이 외에 입원환자 연평균 증감률(인구 1천명 당 입원환자 수)도 충북이 7.3%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연령 요소를 제거한 지역별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도 전국평균 324.3에 비해 359.7로 전국 1위였습니다.

○ 그리고 입원환자 사망비는 충북이 서울에 비해 1.4뇌혈관질환 환자 사망비는 충북이 부산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특히 치료가능 사망률은 음성(86.3%)과 단양(71.1%) 이외에도 영동 68.7%, 보은 66.8%, 제천 62.6% 등 400병상 규모의 청주의료원과 800병상 규모의 충북대병원이 소재하고 있는 청주(46.4%)를 제외하고는 충북 전 지역이 전국평균(50.4%)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 이렇게 치료 가능한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바로 응급의료기관의 수가 부족하고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응급의료센터는 충북지역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 6충주 2제천 2진천과 옥천이 각각 1곳이고 나머지 6개 지역인 음성단양증평괴산보은영동에는 아예 없는 상황입니다.

○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2018년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교수가 최근 6년간 건강보험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응급의료자원의 공급구조와 이용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300병상 이상 적정 규모의 응급의료센터 유무는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비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300병상 이상 응급의료센터가 지역에 없을 경우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비율이 시설이 있는 지역보다 1.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 그러면 충북북부지역의 의료현황 문제는 어떻습니까인구 34만 3천 명의 충주권에는 290병상 규모의 충주의료원이 있고 320병상 수의 건대충주병원이 응급의료센터 역할을 하고 있으나 건국대충주병원의 경우 병상가동률이 250병상이 채 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위 연구결과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 이렇게 충북 북부지역의 건강지표가 곤두박질치고 충북북부지역의 의료공백이 심화된 데에는 이미 지역 정치권의 주요 이슈가 되어버린 건국대학교 의학전문원의 편법 운영문제가 핵심에 놓여있습니다충북지역은 의대 정원 역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전북과 비교해도 3분의 1수준에 불과하고 그나마 40명을 배정받았던 건국대 충주캠퍼스의 의대 정원도 서울 건국대에서 편법운영하고 있어 지역 내의 가장 핵심적인 의료자원인 의사 인력 확충문제를 왜곡시키고 있으며지역 내 의사 정원확대 또한 가로막고 있습니다.

○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와 건대충주병원지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러한 사태 해결을 위해 건국대법인에 제대로 된 투자를 실시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으나 번번이 묵살당해 왔으며이런 와중에 건대법인은 결국 지난해 10월 교육부로부터 위법한 의전원 운영에 대한 시정 지시를 받았으나 의전원 1학년 과정의 일부 과목만 충주캠퍼스로 이전할 뿐최근까지도 구체적인 투자확대와 수련병원으로서의 시설확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 건대법인은 이에 대한 이유로 지역 정치판이니지역 분위기니 하며 핑계를 대고더 나아가 노조와의 갈등까지 언급하며 의전원 환원과 시설투자를 할 수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 이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건국대학교 충주병원지부는 충북북부지역 의료공백해소와 주민건강권 확보건국대충주병원 정상운영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가칭)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하기 위해 기지화견을 개최하니 지역과 중앙 언론사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20년 1월 29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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