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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보건의료노조 창립22년, 최근 3년 45.5% 조직 증가, 조합원 7만2천명으로 성장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Feb 29, 202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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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건의료노조 창립 22주년 조직현황(2020.2.29)

 

최근 345.5% 조직 증가, 조합원 72천명으로 성장

227일 보건의료노조 창립 22주년 맞아 헌혈 행사 진행

공포와 혐오, 차별을 넘어 하나된 연대로 코로나 19 극복하자

 

227일 창립 22주년을 맞은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72천 조합원 규모로 성장했다. 1998년 산별노조로 출범 당시 100개 지부(조합원 21,300)가 참여했으나 201912월 현재 191개 지부(지회)71215명 조합원 규모로 성장했다. 민주노총 내에서는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사무금융연맹에 이어 4번째 규모이다(2019년 민주노총 가맹 조합비 납부 기준).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전 조직적인 전략조직화 사업을 전개하여 2017년부터 2019년말까지 최근 3년 동안 조합원이 22286(45.5%)이 증가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매년 2월말에 창립기념식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산별노조 창립을 기념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기념식과 정기대의원대회를 4월로 연기하였다. 대신 임원과 사무처 간부들이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노량진역 센터를 찾아 집단 헌혈을 하며헌혈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헌혈 준비량이 크게 줄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여 지난달부터 조합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날 130분부터 진행한 헌혈 행사에는 나순자 위원장,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정연숙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지부장과 중앙 사무처 및 서울지역본부 간부 등 15명이 함께 했다.

나 위원장은 22주년을 맞아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창립과 더불어 조합원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더불어국민건강권 쟁취라는 의료민주화 투쟁과 영리병원 저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투쟁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료인의 사명감으로돈보다 생명을의 한길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시민들도 특정 지역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야 하고 공포와 혐오, 차별을 넘어 하나 된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1998년 노동운동 역사상 최초로 기업별노조에서 산별노조 전환

창립 22년을 맞는 보건의료노조는 1998년 산별노조로 출범 당시 100개 지부(조합원 21,300)가 참여했으나 201912월 현재 191개 지부(지회)71215명 조합원 규모로 성장했다.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자주적인 노동조합이 설립되기 시작한 것은 19876월 항쟁이 끝나고 이어진 7, 8, 9월 불타오른 노동자 대투쟁 시기이다. 이 시기에 설립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병원노동조합들은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을 만들었다. 이들은 복수노조 금지와 제3자 개입 금지라는 악법을 투쟁으로 돌파하고 마침내 1995년 대법원 판결로 합법성을 쟁취하였다. 노동운동의 진전을 위해서 기업별 노조인 연맹체제에서 단일한 산별노조를 건설해야 한다는 결정 아래 10여년 걸친 조직적인 토론과 공동 투쟁과 공동 교섭 등 실천 활동을 거쳐 1998227일 마침내 산별노조 창립대회를 열었다. 기업별노조 중심의 연맹에서 산별노조로 전환한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노동운동의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었다.

 

돈보다 생명을의료제도 개혁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산별노조 설립 이전에도 의료보험 통합 운동, 의료제도 민주화 운동을 벌여왔던 보건의료노조는 창립 이후 보건의료노조는 조합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과 더불어 무상의료 실현, 의료제도 개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20041만 조합원의 14일간 총파업을 벌이며 처음으로 산별교섭을 쟁취하였으며, 2005암부터 무상의료를 기치로 무상의료 운동을 벌여왔다. 현재 암치료의 경우 95% 이상이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고 있다. 2007년 산별교섭에는 정규직임금의 1/3을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사용하는 아름다운 합의를 이루면서 산별중앙교섭의 사회적 의의를 알렸다. 2009년부터 보건의료노조는 간병문제를 해결하고자보호자 필요 없는 병원 만들기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였으며, 이는 현재 정부에 의해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로 정착되고 있다.

2013년에는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저지와 재개원 투쟁을 통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2014년에는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을 3차례 전개하였고 25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로부터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을 받았다. 2015년에는 메르스 사태를 맞아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촉구하는 대응 활동을 했으며, 2016년 의료게이트 진상규명과 촛불 시민 혁명에 함께 했다.

2019년에는 제주 영리병원 저지에 나서 영리병원 설립을 저지하였으며,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제정하였다. 특히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한 이래 8년 동안의 끈질긴 투쟁의 결과로 제정된 법률로 보건의료부문의 부족한 인력을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2월에는 14년 동안 투쟁해온 영남대 의료원 해고자 문제를 마무리하였다.

 

전략조직화 사업으로 최근 3년 동안 45.5% 조직 성장

보건의료노조는 전 조직적인 전략조직화 사업을 전개하여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조합원이 22천여명(45.5%)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지역본부별로는 경기지역본부는 3년 동안 조합원이 2배로 규모로 늘어났으며, 특성별로는 국립대학병원과 사립대학병원에서 조합원이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대학교병원지부, 대전 을지대학병원지부, 인천의 가천길대학병원지부, 대전 건양대학병원지부, 성심의료재단 성심병원지부, 국립암센터지부, 국립교통재활지부 등이 있다.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조직화도 늘고 있다. 2019년 한해 동안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서울성모병원새봄지부, 서울아산병원새봄지부, 부산대학교 미화, 시설, 주차 분회 등 비정규직 조합원들로 구성된 지부(지회)가 크게 증가하여 3년 전에 비하여 두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들 간접 고용비정규직으로 구성된 지부는 17개로 전체 지부의 8.9%를 차지하고 조합원은 1,585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2.2%이다. 그러나 기존 정규직지부에서 비정규직(무기계약직, 기간제, 간접고용비정규직)등을 함께 포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전체 비정규직 조합원은 4,965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새봄지부는 해당 사업장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들로 구성된 지부들로 209년부터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음)

보건의료노조에서 조합원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첫째, 정권 교체 이후 노동 현장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자 하는 요구가 커졌고, 둘째, 보건의료노조가 미조직 조직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과 11개 지역본부에 전략 조직화를 전담하는 조직 활동가를 채용하거나 배치하고 적극적인 조직화 사업을 벌인 결과이며, 셋째, 노동조합이 존재하던 병원들에서의 병상 확대와 고용인력 증가로 기존 지부에서 조합원이 확대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현재 보건의료노조는 11개 지역본부를 두고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지역본부가 21천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30%를 차지하고 그다음으로 경기지역본부가 조합원 1만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의 일터는 공공부문과 민간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공공병원(사업장)에 속한 조합원이 27천여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40%를 차지하고 민간병원(사업장)에서 일하는 조합원이 38천여명으로 57%를 차지한다.

사용자의 자본 특성별로 살펴보면 고대의료원지부, 한양대의료원지부, 가톨릭대학교소속 성모병원지부, 이화의료원지부 등 사립대학병원에 속한 조합원들이 34천여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보훈병원지부들,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대한적십자사 소속 지부 등 특수목적 공공병원에서 일하는 조합원은 12천명으로 17.2%를 차지하고, 부산대학교병원지부, 전남대학교병원지부, 충남대학교병원지부, 경상대학교병원지부, 서울대치과병원지부 등 국립대학병원에 소속된 조합원은 18백여명으로 16%를 차지한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하여 전국 지자체에 소속되어 있는 지방의료원에 속한 조합원이 49백여명으로 전체 조합원중 7.2%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중소형 민간병원 등에서 일하는 조합원이 6%를 차지한다.

한편, 산별노조 전환 시점인 1998년 이후에 설립된 노조(지부)94개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지부중 약 48.5%가 산별노조 이후에 설립된 것이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9년 남짓인 것을 고려하면 2/3에 달하는 조합원들이 산별노조 이후에 보건의료노조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229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 보도자료는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http://bogun.nodong.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첨> 보건의료노조 주요 조직 현황

 

<1 > 연도별 조합원 및 지부 증가 현황(2015~2019), 해당연도 12월 기준

연도

2015

2016

2017

2018

2019

증가(2016~2019)

증가수

증가율

조합원수

46,931

48,929

56,911

66,974

71,215

22,286

45.5

지부수

161

163

169

181

191

28

17.2

 

 

  


 <그림 1> 조합원 및 지부수 증가 현황(2015~2019)

 

본부별

2016

2017

2018

2019

증가율(2016~2019)

증가수

증가율

경기

5,128

7,940

10,432

10,444

5,316

103.7

인천부천

2,100

2,228

3,998

3,808

1,708

81.3

대전충남

4,162

5,778

6,238

6,566

2,404

57.8

부산

6,305

7,265

9,091

9,811

3,506

55.6

강원

2,304

2,717

3,310

3,506

1,202

52.2

울산경남

2,083

2,420

2,645

3,049

966

46.4

전북

2,875

3,223

3,409

3,957

1,082

37.6

서울

17,202

18,223

19,763

21,807

4,605

26.8

대구경북

798

800

1,005

1,004

206

25.8

광주전남

5,009

5,312

5,913

6,111

1,102

22.0

충북

963

1,005

1,170

1,135

172

17.9

제주

 

 

 

17

17

 

합계

48,929

56,911

66,974

71,198

22,286

45.5

<2 > 지역본부별 조직변화(2016~2019) 해당연도 12월 기준

 

<그림 2> 각 지역본부별 조합원수 현황(201912월말 기준)

지역

서울

경기

부산

대전충남

광주전남

전북

인천부천

강원

울산

경남

충북

대구

경북

제주

조합원

21,807

10,444

9,811

6,566

6,111

3,957

3,808

3,506

3,049

1,135

1,004

17

  

 

 

<3 > 자본특성별 조직 현황(2019)

자본특성

성격

조합원

비율

조직수

비율

공공병원

특수목적

12,554

17.6

62

32.5

국립대학병원

10,832

15.2

7

3.7

지방의료원

5,656

7.9

27

14.1

소계

29,042

40.8

96

50.3

민간병원

사립대학병원

35,433

49.8

38

19.9

대병원

746

1.0

1

0.5

민간중소

4,206

5.9

33

17.3

소계

40,385

56.7

72

37.7

그외

비정규등

1,788

2.5

23

12.0

합계

 

71,215

100.0

191

100.0

<그림 3> 자본특성별 조직 현황(2019)

  

 

<4> 설립연도에 따른 구분

 

조합원수

비율

지부수

비율

비고

1989년 이전

48,822

68.6

100

51.5

 

1989년 이후

22,335

31.4

94

48.5

 

71,157

100.0

19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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