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0시 민주노총 외주화 금지 대책위에서 인권위 권고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해,본 기자회견 진행 시간을 10시에서 10시 40분으로 변경합니다.
[취재요청서]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코로나19극복을 위한 긴급 사회적 대화 촉구 기자회견(2020. 4. 6.)
<4.7 세계 보건의 날>
감염병 대응체계와 의료 안전망 구축하고, 의료인 보호 대책 마련하라!
코로나 19극복을 위한“긴급 사회적 대화 촉구”기자회견
4월 7일(화) 오전 10시 40분 청와대 분수대 앞 보건의료노조 주최로 진행
코로나19 의료현장의 과제에 대해 의료인들의 생생한 현장증언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상징 레벨D 방호복 퍼포먼스
○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는 4월 7일(화) 오전 10시 40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극복과 올바른 감염병 대응체계 및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 사회적 대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의료노조는 ▲감염병 대응체계 전면 재구축 ▲공공의료 강화 ▲상병수당 도입을 통한 의료 안전망 구축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맞선 의료진 보호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요구를 위해 보건의료산업 노사정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긴급 제안할 예정입니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동자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확산세가 줄어들며 비교적 성공적인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확진자가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 격리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번 사태를 통해 부실한 감염병 관리체계가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전면 재구축해야 합니다. 중앙·권역별 국가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민간을 포함한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야 합니다.
○ 코로나19 사태에서 전국의 공공의료기관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최전선에서 역할을 다하며 공공의료 확충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파산한 부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대전시립병원 설립,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 강화·확충은 이미 21대 총선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병상 수 기준 10%에 불과한 공공의료 비율을 30%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 한편,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는 “아파도 쉴 수 없는” 노동 환경이 감염병 차단을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나타냈습니다. 상병수당은 질병·부상으로 치료받을 때 일하지 못하는 노동자의 소득 손실을 보전해주는 수당을 말합니다. 상병수당 도입을 통해 노동자가 아파서 일하지 못하고, 일하지 못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의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합니다.
○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맞선 의료진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마스크·보호장구 등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 감염병 치료에 필요한 안전 교육·훈련이 계속돼야 하며, 의료기관의 간접고용 노동자들에게도 시선을 떼지 않고 감염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에 대한 불안감에 노출되고 고강도 노동으로 인한 피로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에게 심리상담과 감정노동휴가 부여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 의료인력 부족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천 명 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고, 인구 천 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3.5명으로 OECD 평균 7.2명보다 두 배 가량 낮습니다.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고 의료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싸우는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 기자회견에는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상징이 된 레벨D 방호복·N95 마스크·페이스 쉴드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보건의료노동자의 퍼포먼스도 진행됩니다.
○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20년 4월 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별첨 : 기자회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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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세계보건의 날 기념 코로나19 극복과 감염병 대응체계 및 의료안전망 구축, 의료인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사회적 대화 촉구 기자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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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0년 4월 7일(화) 10:40
●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 주최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기자회견 순서 (진행 :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 개회선언 ❏ 참가자 소개 ❏ 현장사례 발표 김영환 대구 동산병원 파견 간호사 ❏ 여는 말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 현장발언 1)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공공의료 강화 :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지부장 2) 중증환자 치료체계 구축 위해 상급종합병원 병상 10% 동원 제도화 및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 노재옥 고대의료원 지부장 3) 보건의료인력 안전과 노동권 보호, 상병수당 도입 등 의료안전망 구축 : 김정은 서울시 서남병원 지부장 ❏ 기자회견문 낭독 최희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장 백소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장 ❏ 퍼포먼스 : 레벨D 보호장구 + 의료재난 극복 ❏ 폐회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