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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영남대 의료원 해고자 복직과 노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개최

by 선전국2 posted Feb 17, 201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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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월 14일 서울 삼성동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 집 앞에서 영남대 의료원 해고자 복직과 노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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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지난 2월 3일 영남대의료원 사용자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낸 것이 확인되며 대구지역사회와 노동계의 신랄한 비난을 받고 있다.

 

2011년 8월 26일부터 시작해 스무 차례 넘게 진행된 교섭에서 사용자 측은 임금동결을, 노동조합측은 9.5% 임금인상을 주장하며 이견을 보여왔으나 2월 2일 교섭에서 노동조합 측 4.5%인상, 사용자측 2%인상으로 그 차이를 좁혀왔다. 또한 사용자측이 현장 요구안 및 특별 요구안 철회를 요구하며 노동조합 역시 전향적인 입장을 갖고 있으니 빠른 시일내에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역 제안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남대 의료원은 대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던 노동조합의 반년여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2월 2일 오후 일방적으로 대구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접수한 것이다. 이는 조정신청제도를 약용해 노조를 압박하고 교섭권을 무력화시켜 직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지급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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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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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수석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영남대 의료원 사용자는 2006년 8월 현재까지 노동조합 간부 10명을 해고하고 50억원 손해배상 청구 및 계좌 가압류, 전국 병원사업장 최초로 단체협약 두 번 해지, 잦은 간부 징계와 노동조합 강제 탈퇴 등 무자비한 탄압으로 일관, 노조 탄압 백화점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영남대의료원 지부는 노조탄압으로 950명이던 조합원이 74명으로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 날 집회에 참석한 백범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유력 대선주자로 주가를 올리며 한국형 맞춤 복지정책론을 주장하며 복지대통령을 말하고 있지만 박근혜 위원장은 자기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노동자들은 복지의 가장 기본이 되는 노동기본권마저 빼앗기고 노동자에게 생명과도같은 일자리를 빼앗긴 여성 노동자 2명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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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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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이 날 기자회견에는 보건의료노조 조영호 수석부위원장, 백범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 및 본조 간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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