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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을 향해 20~23일 당원가입 총집중!

by 선전국1 posted Feb 19, 201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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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상징 ‘장미’가 매일 보건의료 현장에서 피어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유지현)이 그 동안 노조활동을 통해 국민건강권 실현에 앞장서 왔다면 이제 보건의료노조의 캐치프레이즈인 ‘돈보다 생명을’ 가치가 국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법과 제도로 빛날 수 있도록 직접 국회로 진출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월 11일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보건의료노조 비례후보로 나순자 5대 위원장을, 지역후보(나주•화순)로 전종덕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결정했다.

 

그리고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7대 사업방향(① 민주노총 정치방침 적극 추진(△10만 당원확대 △100억 세액공제 △현장분회 결성 △1,000만 연고자 찾기 △100만 총궐기 △투표참여운동 전개) ② 조합원 8,000명 당원가입 사업 전개 ③ 보건의료노조 출신 후보 2012년 총선, 2014년 지방자치단체 출마 조직 ④ 세액공제 사업 전개 ⑤ 현장 정치교육과 정치활동 강화 ⑥ 8월말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적극 참여 등 정치투쟁과 대중투쟁 결합 ⑦ 산별강화와 현장강화에 복무하는 제2정치세력화운동 전개)을 결정했다. 이 중 1~2월에는 통합진보당에 조합원 8,000명 당원가입 사업에 집중해 현재 평일과 주말•밤낮 없이 통합진보당 가입 사업을 진행한 결과 2월 19일 현재 5,000명을 돌파했다.

 

전국에서 밤을 밝히는 밤에 피는 장미들

 

“안녕하세요, 위원장 유지현입니다.
작년 11월에 투표하셨죠? 여러분의 투표로 1월 1일부터 임기 시작했습니다”

 

2월 18일, 밤 12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서울성모병원 조합원들을 찾았다. 이유는 보건의료노조가 직접 정치를 결정한 이후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당원가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 비례•지역 후보로 결정한 나순자•전종덕 후보는 통합진보당으로 출마를 결정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 지역후보로 결정된 전종덕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난 2월 18일 나주•화순 지역 통합진보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리고 보건의료노조 비례후보로 결정된 나순자 5대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비례후보로 나설 예정이기에 당원들의 투표로 비례후보 순서가 결정되는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선출에서 당원 수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을 탄생시키기 위해 이렇게 매일 밤낮없이 당원가입에 열성인 것이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낮보다는 밤에 당원가입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유는 낮 근무시간에는 조합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이다. 밤 근무시간에도 조합원들이 바쁜 건 마찬가지지만 상대적으로 낮보다는 낫기에 밤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봤자 5분 이내에 모든 설명을 끝내야 한다. 그래도 가끔 위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환자 곁으로 달려가는 생명을 살리는 보건의료노동자의 밤은 여전히 밝게 지켜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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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나이트 현장순회 중인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간부들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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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나이트 현장순회 중인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과 간부들 ⓒ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임충근 서울성모병원지부장과 중앙•서울지역본부•지부 간부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근무 중인 조합원들을 만나갔고 선전물을 나눠주며 이내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자신의 병원입사 때부터 얘기를 시작해 차분히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얘기해 나갔다.

 

“제가 90년에 고대구로병원에 입사했는데 어제 고대구로병원에서 현장순회 하니 한 조합원이 저 90년생인데 그러더라고요.(웃음) 그 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고 노조가 임단협을 통해 우리 노동자들 근무조건이 많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그래도 우리 너무 힘들죠? 간호사 1인당 담당하는 환자수가 이전보다는 줄었다고 하지만 그만큼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 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인력법을 제정하려고 해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Ratio라는 인력법이 있는데 거긴 법으로 간호사 1인당 환자 4명을 볼 수 있게 했어요. 정말 꿈같지 않아요?”

 

“(믿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정말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그게 가능할까요?”

 

“가능해요. 그래서 우리 보건의료노조가 우리 출신 국회의원을 만들려고 해요. 법을 만드는 건 국회잖아요. 그 동안 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 관련된 법들을 개정하고 제정하기 위해 많은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다녔지만 확실히 그 현장 출신 국회의원이어야 그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알고 끝까지 추진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올해 4월 11일 총선에서는 반드시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의 당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당원가입이 쉽지는 않다. 어느 한 정당에 입당한다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얼마나 현장에서 일하는 게 힘들었는지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에 대한 희망에 한껏 눈빛을 반짝였다. 우리 문제를 대변하고 해결해 주는 국회의원, 그 꿈같은 일이 내가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가입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 둘 움직여 많은 조합원이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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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나이트 현장순회 중인 나순자 5대 위원장과 간부들 ⓒ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한편, 부산의료원에서는 보건의료노조 비례후보인 나순자 5대 위원장이 중앙•부산지역본부•지부 간부들과 함께 나이트 현장순회를 진행해 부산의료원지부 조합원들도 많이 당원으로 가입했다.

 

매일 헌신적인 활동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의 기적

 

이렇게 보건의료노동자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절실함이 통합진보당 당원 5,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월 26일 인천부천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사업장을 순회하고 있고 내일(20일)부터 23일까지 당원가입에 총집중 할 예정이다.

 

솔직히 맨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지만 조합원들에게 ‘정치’를 얘기하고, ‘입당’을 권유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걱정없는 무상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권의 의료민영화에 맞서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서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의료인력법을 제정하기 위해서는, 고령화-핵가족화 시대에 간병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제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60만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민주적•산별적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산별교섭 제도화, 노조전임자 임금 노사자율 지급, 복수노조 교섭창구 강제단일화 폐기, 필수유지업무 폐기를 위해서는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이 필요했다.

 

그래서 무조건 현장 조합원들을 만나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의 필요성은 현장 조합원들의 당원가입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당원가입이 늘어갈수록 현장의 자신감도 높아져 갔다.

 

실제로 4월 11일 총선 승리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현장순회는 올해 출범한 보건의료노조 6대 집행부의 ‘보건의료노조 출신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이라는 사업의 승리를 만드는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고 각 현장에서도 이를 통해 조직강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앞으로 보건의료노조는 조합원 8,000명이 당원가입 할 때까지 끝까지 당원가입 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 시간에도 전국 각 사업장에서는 통합진보당 당원가입을 위해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및 간부들이 밤을 밝히고 있다. 이렇게 보건의료노조는 헌신적인 활동으로 매일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2년 02월 19일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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