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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진행

by 선전국 posted Sep 13,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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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9월 13일(금) 오후 1시 30분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실에서 2013년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노측에선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조영호 수석부위원장, 박노봉 사무처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박민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봉우 충북지역본부장, 백범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그리고 사측에선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인천의료원장), 김경일 서울시 동부병원장, 정일용 녹색병원장과 청주․충주․서산․목포․경기도립의료원․부산․강진․천안․홍성․순천․공주 등 지방의료원장들. 보건의료노조 각 지부 지부장 및 전임간부들과 보건복지부 오태욱 사무관이 참관했다.

DSC_5580.JPG김경일 서울시 동부병원장(특수목적 공공병원), 유지현 위원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지방의료원연합회장, 지방의료원), 정일용 녹색병원장(민간중소병원) (왼쪽부터)Ⓒ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조정신청 없이 타결하며 오늘 조인식에 이르렀다. 노사모두 지금의 의료제도로는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오늘을 발판으로 양극화 심화 등 현재 의료계의 심화된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노사공동청원서를 전달하고 각 특성별 합의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제도와 병원의 진짜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후속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조인식 이후의 계획을 밝혔다.

민간중소병원 대표로 교섭을 이끌어온 정일용 녹색병원장은 “의료원은 정책과 제도로 생존의 위협을 받지만 민간중소는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린다. 갈등보다는 상생할 수밖에 없는 의료계의 현실을 민간중소병원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사가 함께 여러면으로 노력하며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수목적 공공병원 대표인 김경일 서울시 동부병원장은 “이 조인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변화와 상생을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말하며 “곧 이어질 5차 노사공동포럼과 내년에도 이어질 노사공동연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방의료원 특성 대표이자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2004년 산별중앙교섭이래 첫 자율타결이라고 말하지만 그 과정에는 노동조합이 감내한 많은 고통과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40여년간 이어오는 우리나라 의료계의 모순이 결국 올 해 초 진주의료원 사태를 통해 드러났다. 의료는 건강권을 실현시키는 과정속에서 국민들에게 필수조건으로 치밀하고 끈기있게 집행돼야 한다는 장기적 관점에 공감하며 여기계신 분들 모두 좋은 의견을 모아 좋은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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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건의료노조는 8월 26일 쟁의조정신청 전 산별중앙교섭을 잠정합의한데 이어 9월 2일~6일 산별중앙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77% 투표에 90.85%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다. 2004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시작 이래 최초로 조정신청 없이 자율타결하는 소중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올 해 조인식은 2007년 이후 6년만이다.


우리노조는 조인식을 마친 이후 산별중앙교섭 합의 내용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노사공동 대정부 청원서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전달하고 면담 및 정책협의를 요청하는 등 후속작업을 추진한다. 우리노조는 2012년-2013년 산별중앙교섭 추진, 쟁의조정신청 전 자율교섭을 통한 타결, 노사공동포럼 개최 등을 바탕으로 2014년에는 산별중앙교섭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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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한편, 보건의료노조가 올해 1단계 집중교섭·집중투쟁(8월 27일 조정신청, 9월 12일 파업돌입), 2단계 집중교섭·집중투쟁(10월 1일 조정신청, 10월 17일 파업 돌입) 등 현장교섭 타결을 위한 총력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8월 27일 조정신청을 내고 9월 12일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했던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이 지난 9월 11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2013년 원만한 노사합의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추석 후 9월 30일까지 조정전 자율타결을 위해 집중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나, 9월말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10월 1일 동시 조정신청을 내고 10월 17일 전면파업 돌입 등 2차 산별 총력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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