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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총회 개회에 맞춰 GNU(Global Nurses United) 국제공동행동 동시 진행

by 선전국 posted Sep 13,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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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7일, 국제연합(UN) 총회 개회일에 맞춰 미국, 호주, 캐나다, 남아공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간호사 및 보건의료노동자들이 공동요구를 내건 공동행동이 동시에 전개된다. 한국은 17일이 추석 연휴(9/18-20)를 앞둔 일정임을 감안하여 9월 11일 낮 12시 경희의료원(500명 참가), 오후 6시 서울성모병원(600명 참가), 9월 12일 국회와 보건복지부 앞에서 예정되어있는 국내 집회(500여명 참가)에서 사전 프로그램 형식으로 국제 공동행동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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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공동행동의 주요요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국제공동행동에 함께했다. 위에서부터 금융거래세, 진주의료원 재개원, 간호사인력법 제정, GNU 건설 지지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연합(UN) 총회는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며. 올해 개회일은 9월 17일이다. 통상 12월 셋째 주까지 정기회의를 가지며, 2월부터 속개회의(resumed session)를 연다. 이번 공동행동의 주제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민영화(Privatization), 복지감축정책(Austerity), 공공의료 축소를 반대하고, 나아가 모든 민중들을 위한 무상의료, 환자안전, 간호사인력법(Nurse-to-patient ratios), 금융거래세(Financial Transaction Tax ; Robin Hood Tax) 도입, 지구환경위기(Global Environmental Crisis) 대응, 그리고 투쟁 200일을 맞고 있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해고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CMC(Catholic Medical Center) 5명의 해고 노동자 복직 등도 함께 요구안에 포함됐다..
 
9월 17일 국가별 공동행동 추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미국의 경우, NNU(National Nurses United : 전미 간호사연대)가 17일 UN 총회 개막일에 맞춰 뉴욕(New York City)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주요 요구는 정부의 복지감축정책 중단과 금융거래세(로빈훗 세금) 의회 통과 등이다. NNU는 이날 UN 본부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중의 하나인 JP Morgan Chase 세계본부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공공서비스를 축소하고 노동자를 감축하고 있는 New York City Metropolitan Transit Authority(뉴욕 대도시 교통공사)를 규탄하고, 뉴욕 주립대학 앞에서 병원 폐업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NNU와 더불어 미국내 35개 이상의 노조와 community group, 학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17일 국제공동행동의 날에 맞춰 의무적인 간호사인력법 강화와 복지감축정책에 반대하는 병원내 현장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첫번째 GNU 국제행동의 날을 기념하여 나무심기행사도 가진다. 캐나다는 공공보건의료제도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집회를 Calgary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남아공은 정부의 긴축 조치에 반대하고 금융거래세(로빈훗세금)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하여 충분한 숫자가 서명을 하면 서명 결과를 Zuma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는 9월 17일 무상의료 실시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마닐라에 있는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 본부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그밖에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공동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공동행동은 GNU 가 왜 만들어졌는지 그 의미와 연대정신을 잘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들이다.

 

이번 국제 공동행동은 지난 6/19∼22, 미국 San Francisco(샌프란시스코) 에서 ‘global effort to achieve nurse-to-patient ratios and building the global nurses’ movement‘ (간호사 인력법 쟁취를 위한 국제적 활동과 국제 간호사 운동 강화)를 주제로 열린 국제회의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국제회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노조(KHMU)를 포함 Argentina, Australia, Brazil, Canada, Ireland, Israel, South Africa 등 전 세계 14개국 30여명의 간호사 및 보건의료노조 조직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나라별 보건의료를 둘러싼 정세와 노동자들의 투쟁 상황을 공유하면서 공동 관심사에 대한 공동투쟁방안을 논의하였다. 그 결과 국제 공동행동을 함께할 국제연대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GNU(Global Nurses United)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GNU는 기존 ICN(국제간호사협회)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진보적 국제 간호사운동과 보건의료운동을 강화하는 방안, 간호사인력법 확산을 통한 환자안전확보방안, 환자 보호를 위한 공공의료, 무상의료운동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그 결과 실천적 대안으로 간호사와 보건의료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GNU(Global Nurses United) 결성 추진을 결의하고, 9월 17일 첫 번째 공동행동과 함께 공동연대활동을 강화하면서 그 힘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014년 9월 15∼19 NNU 주최 대규모 Staff Nurse Assembly 행사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정식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에서는 6/19∼23, 미국 San Francisco(샌프란시스코) 에서 열린 NNU 주최 Staff Nurse Assembly(현장 간호사대회) 와 ‘간호사 인력법’과 ‘국제 간호사운동 강화’ 관련 국제 세미나에 NNU 정식 초청을 받고 유지현 위원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최희선 여의도성모병원 지부장 등 3명이 다녀온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Joint Statement by the International Participants of the Staff Nurse Assembly of the National Nurses United, USA. - 박 대통령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주의료원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공공의료 강화에 나서라!> 라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관련 공동성명서를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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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해고자 복직을 위한 투쟁문화제, CMC 해고조합원과 공동투쟁본부 3개지부장,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GNU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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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지부 결의대회에서 GNU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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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집회에서 사용된 GNU 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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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국 1공동행동 국회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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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앞 GNU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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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앞 피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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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간호사노조 국제공동행동의 날 캠페인 광고

 

사진_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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