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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이 현장행정이다! (2013. 9. 16.)

by 선전국 posted Sep 16,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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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홍준표 경남도지사 추석맞이 현장행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홍준표 도지사가 추석맞이 현장행정을 최우선적으로 펼쳐야 할 곳은 진주의료원이다.

 

◯ 홍준표 도지사의 일방적인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진주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200여명의 환자들은 모두 쫓겨났고, 240여명의 직원들은 생존의 터전을 잃었다. 강제퇴원당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환자들의 가족들, 강제 퇴원당한 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환자들,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 앞에 추석은 명절이 아니라 고통이고 설움이다.

 

◯ 국회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을 잘못이었음이 드러났고, “진주의료원 매각을 중단하고, 1개월 안에 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가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채권신고를 마무리 한 후 매각절차를 밟으려 하고 있다. 홍준표 도지사는 “추석 전에 진주의료원 청산을 마무리짓겠다”고 공언하면서 추석을 앞둔 환자·가족들과 진주의료원 직원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가하고 있다. 이것이 홍준표 도지사의 추석맞이 현장행정의 실체다.

 

◯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면서 진주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이 9월 11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6일째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 마련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지만 홍준표 도지사는 이마저도 외면하고 있다. 이것이 홍준표 도지사의 추석맞이 현장행정의 또다른 실체이다.

 

◯ 진주의료원지부 조합원과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진주지역대책위원회는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이행을 촉구하고 진주의료원 재개원 염원을 담은 선전물 8만부를 일간신문 간지로 각 가정과 사업장에 배포한 데 이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9월 17일(화) 귀향길 주요 통과지점인 다리 위, 공단로터리에서 현수막 걸기와 피켓선전전을 진행하고, 진주고속버스 터미널, 진주시외버스 터미널, 버스 승·하차장, 중앙시장, 서부시장 등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는 홍보물 2만부를 나눠주는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민들과 서부경남지역 도민들의 추석 민심밥상에 진주의료원 재개원의 목소리를 올리자는 취지에서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선전전은 진주시민과 서부경남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공공의료를 책임져온 진주의료원 폐업의 부당성을 알리고, 진주의료원을 홍준표 도지사의 잘못된 판단과 독선행정, 거짓선전의 희생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을 만들어낼 것이다.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리는 홍준표 도지사에게 경고한다.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채권신고 접수(9월 15일이 일요일이라 9월 16일까지 접수)를 바탕으로 채무관계를 정리하고 진주의료원 매각을 강행하려는 <진주의료원 청산·매각 로드맵>을 즉각 폐기하고 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을 마련하라! 기만적인 추석맞이 현장행정을 중단하고, 홍준표 도지사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폐업시킨 진주의료원의 조합원들이 요청한 면담부터 받아들여라!

 

◯ 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황금연휴인 추석 연휴에도 안외택 울산경남지역본부장과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을 비롯한 진주의료원 조합원들은 경남도청 앞 노숙농성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홍준표 도지사가 엉뚱한 곳을 찾아다니며 현장행정, 민심행정을 펼칠 것이 아니라 바로 경남도청앞 노숙농성장에서 펼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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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 촉구 8월27일 보건복지부 앞 상징의식(위), 진주의료원 건물 앞 진주의료원 재개원 대형 플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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