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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용인병원유지재단 징계해고 및 정리해고자 21명 전원 원직복직 합의!

by 선전국장 posted Sep 21,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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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징계해고 및 정리해고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유감표명과 재발방지 약속

노사는 직원존중. 환자존중과 정신보건체계의 올바른 확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


용인병원유지재단 노사는 920() 14차 교섭에서 징계해고 및 정리해고자 21명을 921일부로 원직복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510일 지부장 징계해고, 511일 정리해고 발표 이후 4개월 만에 타결에 이른 것이다. 이는 77일간 천막과 병원 로비에서, 때로는 아스팔트 위에서 파업투쟁하며 동고동락을 함께한 조합원들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이날 재단은 징계해고 및 정리해고를 겪은 당사자와 일련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유감표명과 재발방지 약속을 서면으로 작성하여 노동조합에 발송하기로 했다. 또한 단체교섭 타결 전이라도 노조사무실을 제공하고 지부장의 유급전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노사관계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부당노동행위 관련 4건의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직원존중. 환자존중과 정신보건체계의 올바른 확립을 위해 노력하며, 빠른 시일내에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성실히 교섭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77일간 전 조합원이 파업 투쟁을 통해 쟁취해낸 값진 성과이다.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는 올해 2월에 노동조합 지부를 설립하여 6월에 파업에 돌입하였고 9월에 해고자 전원 복직을 쟁취하기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 신규지부가 이렇듯 끈질기게 투쟁할 수 있었던 것은 보건의료노조 48천 조합원의 든든한 지원과 뜨거운 연대, 그리고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의 관심과 지지의 힘이 함께 했기에 가능하였다.

용인정신병원의 투쟁의 성과는 해고자 전원 복직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있었던 정신병원의 환자차별· 강제노동·강제퇴원 등 정신병원의 문제점을 사회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정신보건의료체계 정립의 필요성을 사회 쟁점화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제 재단은 노동조합에 대한 신의성실의 태도를 통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임단협 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이번 계기가 앞으로 노사가 공동으로 더 나은 병원, 환자와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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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15 용인병원유지재단의 정리해고 철회! 해고자 복직! 등을 촉구하며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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