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적정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질임금 인상! <이화의료원지부 임단협 투쟁결의 대회> 개최

by 선전국_선전부장 posted Sep 21, 2016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지부(지부장 김점숙)921일 이대목동병원 로비에서 임단협 투쟁결의 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적정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질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며 2016년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DSC_6833.JPG

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 지부가 9월21일 임단협 투쟁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


김점숙 지부장은 우리에게 주5일제는 먼 나라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병원에는 주말도 평일처럼 수술과 진료를 진행한다는 대형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평일에도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도 외래 진료, 수술 업무를 해야 한다. 우리는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궁핍한 삶에 시달린다며 노동자들의 처우에 대해 밝혔다. 또한 김점숙 지부장은 우리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전국최하위 수준의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으며, 근무 후 23개월이 지난 뒤에는 병원을 그만두어야만 한다. 이것이 이화의료원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이화의료원측은 153명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인력충원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일절 외면하고 있는 상태다.

 

공감과 화합을 통해 행복한 병원을 만들자는 것이 이화의료원의 뉴비전이다. 김점숙 지부장은 적정한 인력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그러나 병원측은 일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공감, 화합, 행복한 병원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사람이 존재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DSC_6779.JPG

대회사 발언을 하고 있는 김점숙 이화의료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DSC_6808.JPG

격려사를 하고 있는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인력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는 이화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모든 병원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보건인력지원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928일은 보건의료노조 전체 1차 파업의 날이다. 성과연봉제 저지와 교섭 승리를 위한 파업이다. 특히 성과연봉제는 실적별로 노동자의 등급을 나누고 임금에 차등을 주어, 하위등급의 직원을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다. 얼마 전 고대의료원에서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발표해, 공공부문에서 시작된 제도가 점점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현 위원장은 투쟁을 함께 진행하며,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시길 바란다고 지지의 뜻을 전하며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은 노동개악이다. 928일 총파업 총력투쟁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DSC_6815.JPG

유현정 이화의료원 부지부장이 교섭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DSC_6825.JPG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김은숙, 최용열 집행위원 @보건의료노조


이 날 투쟁결의대회는 병원노동자의 처우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화의료원지부는 돈벌이가 아닌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어야함을 강조하며 임단협 투쟁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일동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마곡 새병원과 목동병원의 균형발전 적정인력 보장과 비정규 노동 철폐 노동의 질 향상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지부는 920()부터 22()까지 4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DSC_6817.JPG

결의대회가 열린 이화목동병원 로비 @보건의료노조DSC_6774.JPG

이화의료원지부 농성 현장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