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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지속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 열려 …

by 선전부장 posted Dec 05,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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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림대 성심병원 등 간호사 인권침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12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대한간호협회 주최 <간호사 지속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연속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에서는 최희선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 당선자)과 민혜진 을지대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하여 간호인력부족과 병원 내 갑질 사례를 알리며 보건의료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희선 지부장은 올해 보건의료노조에서 시행한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장근무, 추가근무, 야간근무, 임신순번제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과 을지대병원, 을지병원 논란으로 드러난 병원 내 갑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산하 지부 조사를 통해 정리한 임금갑질, 휴가갑질, 노동갑질, 모성갑질 등 병원 내 10대 갑질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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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선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이 첫번재 발제자로 나서 <간호사의 근로환경 및 인권유리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병원 현장을 바꾸기 위해 간호인력확충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장시간 노동근절, 교대근무제 개선 등 근무환경 및 근로조선 개선 모성보호 사각지대 해소 조직문화 개선으로 직원존중 병원 만들기를 제안했다.

 

최 지부장 지금이라도 간호현장의 실태를 제대로 인식하고 바꾸기 시작해야 한다. 처음 간호사가 되었을 때 내가 서비스직인지 전문의료인인지 정체성의 혼란이 있었다. 간호사를 소중한 전문의료인으로 받아들였다면 병원 내 갑질 같은 사건은 없었을 것이라며 현장을 바꾸기 위해 보건의료노조와 대한간호협회가 협력을 이루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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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진 을지대병원지부 수석부지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보건의료노조


민혜진 을지대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을지대병원 16년차 간호사이다. 근무 도중 암 투병을 해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에서는 인력부족을 이유로 병가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개인 연차를 써서 치료를 했다며 보건의료인력 부족 현황을 생생히 증언했다. 이어 병원이 직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외형 확대에 골몰하고 있다. 사람에게 먼저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대한병원협회, 국가인권위원회,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이 참가하여 간호사의 인권보호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 토론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인력확충은 물론 교대제 등 근로환경 개선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더불어 간호사는 여성이 대다수인 직종으로, 타 직종에 비해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성폭력과 성희롱 그리고 왜곡된 성 인식으로 형성된 조직문화 등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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