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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본부 집단쟁의조정 신청 및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개최

by 선전부장 posted Aug 28,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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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8일 11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앞에서 <집단쟁의 조정신청 및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미화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부장들과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및 지역연대 단체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앞장서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임단협 승리를 위한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8월 20일 광주기독병원지부를 시작으로 10여개 지부가 집단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15일간의 쟁의조정 기간 동안 조정신청 보고대회 쟁의행위 찬반투표 조합원 출근투쟁 병원로비 농성 중식 결의대회 파업전야제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5일과 9월 1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지역 병원은 보건의료노조의 교섭요구안에 대해서 수용불가만 외치고 있다심지어 법 개정사항과 정부 방침에 따른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미적거리고 있다비용은 들지 않고 시스템 개선만으로 더 좋은 노동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제안에 대해서도 무조건 '수용불가'다병원 흑자에 맞는 적정임금 인상 요구에도 임금동결뿐"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병원을 만드는 것은 보건의료 노동자들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이다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후 공짜노동, 태움, 속임인증, 비정규직을 없애고 환자안전을 지키는 4OUT 퍼포먼스를 벌이며 이날 기자회견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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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전문]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 만들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집단 쟁의조정 신청 및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4월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2018년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확정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요구는 공짜노동태움속임인증비정규직을 없애자는 것입니다보건의료 사업장에 만연된 시간외 근로는 공짜노동이며 임금착취입니다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던 태움 문화는 인력부족이 가져온 불행한 사태입니다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은 시급히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정당하게 함께 일해야 합니다.보여 주기식 비효율적인 병원인증에 매달릴 시간을 환자들에게 돌려 드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노조는 공짜노동 없애기와 실 노동시간 단축 52시간 상한제 실시에 따른 인력 확충 신규간호사 전담인력 확보 야간·교대근무제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의료기관평가인증제 개선 산별교섭 정상화 임금 총액 7.1% 인상 등을 핵심요구안으로 삼았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업종으로써 남다른 책임감을 가지고 2018년 임단협에 임했습니다.하지만 현재 산별중앙교섭과 현장교섭은 답보 상태에 있습니다정부와 병원의 무책임과 무성의가 2018년 임단협을 난항에 빠뜨리고 있습니다특히 우리지역 병원의 무성의한 행태는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지역 병원은 보건의료노조의 교섭요구안에 대해서 수용불가만 외치고 있습니다심지어 법 개정사항과 정부 방침에 따른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미적거리고 있습니다비용은 들지 않고 시스템 개선만으로 더 좋은 노동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제안에 대해서도 무조건 수용불가입니다병원 흑자에 맞는 적정임금 인상 요구에도 임금동결뿐입니다.

 

 

부득이하게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미화)는 8월 20일 광주기독병원지부를 시작으로 10여개 지부가 쟁의 조정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15일간의 쟁의조정 기간 동안 조정신청 보고대회 쟁의행위 찬반투표 조합원 출근투쟁 병원로비 농성 중식 결의대회 파업전야제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5일과 9월 12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입니다.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병원을 만드는 것은 보건의료 노동자들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입니다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8월 2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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