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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사태 해결하라!"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by 선전부장 posted Sep 18,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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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지부의 파업이 7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18 오후 2 전남대병원 로비에서 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산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9 12 파업에 돌입한 전남대병원지부가 현재 파업 7일째를 맞고 있으나 간호등급 1등급으로 상향52시간 상한제 시행에 따른 인력 충원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감정노동휴가 핵심쟁점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보건의료노조는전남대병원지부 총파업투쟁 승리 보건의료노조 1 총력투쟁 결의대회 열어 병원 사용자측에 결단을 촉구했다.


대회사에 나선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전남대병원은 광역거점 공공병원이다. 정부 정책을 따르는 공공기관으로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 52시간 상한제를 앞장서 시행해야하는 책임이 있다그러나 전남대병원은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수립하여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시해놓고도 이를 이행할 조짐조차 없다. 전남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이다. 환자안전, 노동존중 병원을 실현하여 광주시민들에게 공공병원으로서 노사관계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 사측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여 파업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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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전남대병원지부장은 투쟁발언에서 "우리가 파업에 돌입하게 된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 병원장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점. 둘째, 작년 합의사항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 또한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근로감독에서 전남대병원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 여러가지 시정조치를 받았으나 사측은 '근로기준법은 병원현장에 맞지 않는 법'이라고 말하는 등 전근대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것이 우리를 파업으로 이끌었다. 17년만의 파업, 노사관계를 바로 세우고, 환자와 노동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파업 투쟁 승리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전남대병원 사용자측의 불법적인 쟁의 방해 행위반공공성 행위로 인해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노사관계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고, 이날 결의대회에서 전남대병원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남대병원 바로 세우기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 선포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사측을 향해 "장기파업 유도하지 말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하며 본대회 마무리 후 30분간 병원을 에워싸는 행진을 한 뒤 이날 일정을 끝마쳤다.


한편, 이 날 4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미화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혜란 전남대병원지부장은 전남대학교 총장과 전남대병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21시 조정회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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