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 촉구 공동투쟁 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발언하는 김재형 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 시설분회장 @보건의료노조
발언하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발언하는 정재범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지부장 @보건의료노조
한편 정재범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지부장은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투쟁이 외로운 싸움이면 안 된다”며, “보건의료노조 국립대 지부장 모두가 6월 말까지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될 때까지 강력하게 연대해 끝가지 투쟁하겠다”고 연대의 뜻을 알렸다.
윤병일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장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간접업무 노동자에 대해선 자회사 전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생명안전분야 사업장인 병원에서 어떤 것이 직접업무고, 어떤 것이 간접업무인지 나눌 수 있는가”라고 물음을 던지며 “문재인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결의문 전문]
결 의 문
언제까지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언제까지 희망고문을 당해야 한다는 말인가?
차별받고, 착취당하는 서럽고 아픈 삶은 도대체 언제 끝난단 말인가?
우리도 당당한 노동자로 살고 싶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병원에서 존중받으며 일하고 싶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폐기해야 할 휴지조각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 이제 청와대가 응답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역사적인 공동투쟁을 선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더 이상 계약연장과 희망고문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올해 6월말 이전 모든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또 다른 중간착취와 차별을 온존시키는 자회사 전환을 단연코 거부한다. 우리는 모든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눈치보기와 시간끌기로 일관하는 국립대병원 사용자측의 배후에는 정부가 있다. 우리는 정부가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을 책임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모든 국립대병원의 정규직-비정규직이 함께 투쟁할 때 승리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투쟁을 시작으로 4월 30일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과 5월 7일부터 시작되는 병원앞 동시 천막농성투쟁, 5월 21일 동시 총파업투쟁 등 3개 산별연맹 공동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강철같은 연대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19년 4월 20일
국립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
3개 산별연맹 공동투쟁 선포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