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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저임금 투쟁선포 동시다발 기자회견 개최

by 홍보부장 posted Jun 04,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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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4일 오전 10시 지역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 앞에서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동시에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재벌 청부입법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됐고, 최저임금은 끊임없이 공격받는 상황”이라며, “최저임금은 사회양극화 해소 문제로 접근해야 하고, 재벌로 경제력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중소·하청·영세 기업이 최저임금 노동자와 함께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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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이용해 임금 삭감 꼼수를 부리는 사업장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일방적인 최저임금 논의를 중단하고 노사정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소집되어야 한다”면서, “노동자들의  생활임금 보장이라는 기본 취지에 맞도록 최저임금 인상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지금 한국사회에선 양극화 해소가 화두이고, 방법은 노동자 실질소득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속도조절 등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이 생긴다면 민주노총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백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인상률로 치열한 논쟁이 있을 것 같지만, 1만 원이라는 공론화된 최저임금 수준이 있기에 인상률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최저임금 노동자 500만 명의 희망이 되어 민주노총이 투쟁하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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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고용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이 아니라 제조업 위기”라고 지적하며, “재벌과 대기업은 제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인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은 “사내유보금 950조를 쌓아둔 재벌에게 최저임금 1만원 비용을 청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16개 지역본부 차별철폐 대행진 ▲소상공인·노동자 역지사지 간담회 ▲재벌철폐·개혁을 위한 을들의 만민공동회 ▲재벌 순회투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저임금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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