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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조직적 괴롭힘, 노조탄압에 병원떠나는 조합원들… 가천대길병원지부 부당노동행위 고소

by 선전부장 posted Jun 05,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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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가천대길병원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가 사측의 보복성 짙은 조직적 괴롭힘과 노조탄압에 맞서 강경대응에 나섰다.

가천대길병원지부와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5일 오전 10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천대길병원 간호부의 노조간부 조직적 괴롭힘을 규탄하고 사측의 상습적 단체협약 위반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해 설립된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연말에 파업에 돌입하여 올 1월 1일 극적으로 노사 합의를 이루며 파업투쟁을 승리로 이끌었다이후 5개월여 시간이 흘렀지만 사측은 노사상생은커녕 민주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간호부가 앞장서 노조간부 괴롭힘을 시도해 왔다심지어 진료비 횡령과 뇌물상납 등 관행처럼 이루어져 왔던 경영진의 부정부패가 언론에 추가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와 의료계의 눈총까지 받고 있다.

 

지부에 따르면간호부 소속 노조 간부대의원들에 대한 조직적 괴롭힘이 도를 넘고 있다업무경험이 전무한 근무지로 갑작스런 부서이동인신공격성 폭언성희롱부서원간 이간질퇴사 종용 등이 있었으며 여성 간호사 노조 간부만을 골라 갑질과 지속적인 괴롭힘을 시도했다. 100여명이 넘는 간호사 중 노조간부인 대의원만을 지목하여 반드시 부서 이동을 해야 한다며 업무중간이나 업무 후에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면담을 시행하기도 했다이러한 괴롭힘에 3명의 조합원이 퇴사를 하고 1명의 조합원이 대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가천대길병원 간호부의 시대착오적인 노조혐오와 악의적인 인사권 남용이라 비판하며 노사 신의성실로 맺은 단체협약에 명시된 인사원칙들을 휴지조각처럼 여기고 있으며민주노조에 대한 거부감이 단체협약 위반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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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가천대길병원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와 가천대길병원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노조탄압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문제있는 부서장들을 비호하고 현장에서 묵묵히일하고있는직원들에게는 무소불위의 인사권을 휘둘러 길병원의 부정부패를 감춰왔던 경영진은 이제 시대와 단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길병원의 경연진은 민주노조와의 힘겨루기를 중단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노사관계로 나아가야할 것이라 경고했다.

 

기자회견을 마친후 가천대길병원지부는 병원의 상습적 단체협약 위반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접수했다.

 

지부는 병원이 간호부의 노조간부에 대한 괴롭힘과 노조탄압을 중단시킬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610일 월요일부터 병원 로비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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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가천대길병원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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