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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 진행… 의료현장 바꾸기 위해 손 맞잡아

by 홍보부장 posted Jun 19,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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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위한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 @보건의료노조



619()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와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식이 열렸다. 노사 공동선언식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김봉구 녹색병원 명예원장, 홍성진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 등 노사 대표와 이목희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노사 공동선언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이화의료원, 원자력의학원, 홍성의료원, 녹색병원, 적십자병원과 혈액원, 근로복지공단병원 등 10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공동선언식을 통해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기관 내 폭언·폭행·성희롱 근절, 직장괴롭힘 예방, 감정노동 보호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간호사 교육전담 간호사 확충, 모성정원제 시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의료인 및 약사인력 확충 등 노사 공동의 정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 같은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노사 공동 정책TF팀을 구성하고 사회공익 실현을 위한 노사공동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정부에 정책 입안, ·제도 개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노사정 정책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사 공동선언식에 참석한 국가일자리위원회,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와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취지에 공감하면서 노사 공동으로 제안한 정책과제를 적극 검토하여 해결방안을 찾고, 이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노사 공동선언식은 개회선언, 노사 공동선언 추진 경과 보고, 노사 대표 인사말, 축사, 공동선언문 발표,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_CBJ9012.JPG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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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선언이 있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하는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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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위한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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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있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보건의료노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초에 의사가 과로로 쓰러져서 사망했고 얼마 전에는 서울의 모병원에서 청소노동자가 과로로 쓰러져서 사망했다. 신규간호사가 업무의 스트레와 태움으로 자살을 했고 환자의 폭행으로 의료인이 사망을 했다. 의사와 약사 인력부족으로 불법의료가 행해지고 있고 장시간 노동과 폭언 폭행에 시달린다.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우리의 병원이, 환자를 돌보아야 하는 의료인도 안전하지 못하고 돌봄을 받아야 하는 환자도 안전하지 못다. 그래서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 것은 더 이상 미루어선 안되는 사회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오늘 선언문의 내용들은 우리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것으로 환자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떳떳하고 당당한 제대로 된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작은 결단이다. 노사만의 공동선언이지만 이 정책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 역할 또한 중요하다. 이후에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이 자리가 보건의료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병원, 그래서 환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목희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과제를 노사가 함께 논의하는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면서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의 잠재력을 확대할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 노사정 대화, 교육전담간호사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사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일자리위원회도 노사가 양보와 절제를 기초로 합의한 내용은 제도적, 재정적, 행정적으로 충분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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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선언식에 참가해 축사를 하고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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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 사측 대표로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했다@보건의료노조



이목희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과제를 노사가 함께 논의하는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면서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의 잠재력을 확대할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 노사정 대화, 교육전담간호사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사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일자리위원회도 노사가 양보와 절제를 기초로 합의한 내용은 제도적, 재정적, 행정적으로 충분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많은 가이드라인을 보건복지부가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병원의 존재의 이유는 환자다. 환자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의료인인데, 현장에서는 간호사가 부족하고 대학병원 중환자실에는 의사가 없다. 누구를 탓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공동선언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와 국민들이 삼위일체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정부가 펼치려는 정책들, 굉장히 좋다. 다만 현장감이 떨어지지 않나. 이를 잘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은 대화다. 노사 공동선언문에는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많다. 노사가 화합하여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노사공동선언을 통해 보건의료현장의 전반적인 개선점을 이야기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하며다만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서 안타까움이 앞서는 것은 한국의 보건의료체계가 민간위주인 것이다. 경쟁 촉진을 동력으로 삼는 정부 정책과 자본이 스스로 확대되는 동력이 합쳐져서 보건의료산업 전체가 이제는 상업화와 영리화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선언문 등에서 꾸준히 제시하고 있는 의제들은 현장의 삶의 조건을 바꾸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의제들이다. 오늘 선언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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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장으로서 보건의료노조와 노사관계를 맺었던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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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인사말에서 공공의료 확충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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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중소병원 사측 대표로 김봉구 녹색병원 명예원장이 발언을 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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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사측 대표로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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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도 참석하여 인사말을 했다 @보건의료노조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은 정부는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 등을 마련했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금년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공동선언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정부의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정부는 노사 여러분들이 뜻과 힘을 합해 정책들이 잘 시행될 수 있게 법적,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 더욱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건강과 환자안전, 그리고 여러분 모두를 위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사 대표 7명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보건의료산업 노사 양측은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고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사회적·국가적 과제임을 확인하고, 의료기관 내 폭언·폭행·성희롱 근절, 직장괴롭힘 예방,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감정노동 보호, 의료사고와 안전사고 예방,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 신규간호사 교육전담 간호사 확충, 모성정원제 시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간호등급제 개선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 의료인과 약사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을 선언했다. 더불어 이 같은 정책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입안, -제도 개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노사정 정책협의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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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에서는 국가일자리위원회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정책관이 참석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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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대표 7인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이번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은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노사 대표 면담, 산별중앙교섭, 노사 공동 정책워크숍, 노사 정책협의 등을 통해 노사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온 노사 공동활동의 결실이다.

 

이번 노사 공동선언에 앞서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지난 20177<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추진한 바 있다. 노사 공동선언은 이후 20178<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으로 이어졌고, 국가일자리위원회 산하에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간호사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종합대책 발표, 야간근무제도 개선, 신규간호사 교육제도 개선, 의료기관 폭력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버스병동 확대 등 정책·제도 개선조치들이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는 올해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이 실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사 정책TF팀을 내실있게 가동하고, 보건의료산업 노사정 3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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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촬영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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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직원안전 병원만들기, 보건의료분야 좋은일자리 창출을 위하 노사정 퍼포먼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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