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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저임금 1만원이 필요합니다” 노동자-학생 공동 기자회견 개최

by 홍보부장 posted Jul 02,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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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학생 공동 최저임금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2일 오전 11시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앞에서 민주노총과 숙명여대 총학생회,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주최로 노동자-학생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숙명여대에는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 공익위원 및 간사로 새로 위촉된 권순원 교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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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가영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사회연대국장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은 당사자 발언으로 시작했다. 이가영 숙명여대 총학생회 사회연대국장은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 노동을 해도 등록금에는 턱없이 모자란 돈밖에 못 벌고, 수업 중에는 아르바이트 노동 피로에 눈이 감긴다”면서 비정규 노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 국장은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권순원 교수님은 학생 목소리를 들아달라”면서, “학생들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를 교수님께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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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이어 발언한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보건의료분야, 병원 현장에도 최저임금에 크게 영향을 받는 노동자들이 많다”면서, “보건의료노조도 7월 3일 비정규직 총파업에 함께할 것이며,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해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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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한편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원은 최저임금이 월급의 기준이 되는 노동자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수석부위원장은 “공익위원이 최저임금 결정의 키(열쇠)를 가지고 있다”면서, “몇 되지 않는 재벌 특혜를 위한 공익위원이 아니라 최저임금 노동자와 일하는 학생들에게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주기 위한 역할을 감당하기를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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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 후 발언하는 황지수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은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내세운 첫 번째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재벌 대기업이 경영실패로 망할 위기에 처하면 혈세와 공적자금 투입으로 부활시켜주는 사회에서 왜 노동자와 청년에게만 가혹한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숙명여대 권순원 교수는 학생들과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해 공익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현을 촉구하는 손글씨 피켓을 모으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손글씨 피켓은 추후 숙명여대 총학생회를 통해 권순원 교수 연구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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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촉구 손글씨 피켓 퍼포먼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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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학생 공동 최저임금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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