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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파업 20일차! 파업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 개최

by 선전부장 posted Sep 17,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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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광주기독병원 파업 20일차! 파업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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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광주기독병원 파업 20일차! 파업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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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희 광주기독병원지부장의 규탄 발언 @보건의료노조


결국 광주기독병원 파업 사태가 추석을 넘겨 91921일째 계속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지부는 꾸준히 사측과 대화에 나서고 있지만 사측은 아무런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지부는 1711시 병원 1층 외래접수층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책임회피하고 있는 최용수 원장을 규탄하며 최원장은 성실하게 교섭장에 나와 장기 파업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부는 사측에 23일 끝장 교섭을 제안하고 이날 18시부터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300여명의 파업대오는 이번주부터 거리 선전전을 시작했다. “파업사태 장기화로 광주시민의 생명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취지로 실천활동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파업 사태의 진실을 알리고 사측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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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를 외치는 조합원들 @보건의료노조IMG_2648.JPG

류서영 광주기독병원지부 사무장이 사례발표 발언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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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광주기독병원 파업 20일차! 파업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IMG_2650.JPG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 우리가 만들자!" 피켓을 들고 있는 조합원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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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정자영 광주기독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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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을 규탄하는 피켓너머로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보인다 @보건의료노조


< 기자회견문 >

광주기독병원 파업 20일차 
파업사태 수수방관, 책임회피 최용수 원장 규탄한다!!

지난 8월 29일 시작된 광주기독병원지부 파업이 오늘로 20일차를 맞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은 8차에 걸친 산별현장교섭, 이후 이어진 조정회의에서 어떠한 수정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노동조합은 어떻게든 협상을 이어 가고자 교섭 요청을 했지만 마지막날에야 겨우 교섭회피를 모면하기 위한 형식적인 자리를 가졌을 뿐이다.

실무교섭 자리에서 병원측은 노동조합이 100억 수입을 100억 흑자라고 여론을 호도했다며 집요하게 정정 요청만을 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렇듯 임금과 단체협상 논의를 진전시켜 2019년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논쟁을 위한 논쟁만 일삼고 있다.  

특히 최용수 원장은 노사교섭에 나와 병원측 대표 교섭위원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병동 순회나 부서장 모임에서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에서는 병원측이 파업을 10월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직원들간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하고 있다. 심지어 실무교섭에서 단체협상 논의를 진전시켜 놓아도 병원장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어 교섭이 난항에 빠져 버렸다. 노동조합이 여러차례 수정안을 제출하며 타결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섭이 교착상태인 이유가 최용수 병원장에게 있었던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병원으로 실습 나온 간호 학생들이 혼자서 접수업무는 물론 투약 업무와 정맥주사 업무까지 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
파업을 무력화 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불법의료행위를 자행함으로써 환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병원은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파업 장기화를 유도할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성실교섭으로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 있게 나서야 한다.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는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병원측에 2박 3일 끝장 대표 교섭을 제안한다.
115년 전통을 가진 광주기독병원의 병원장이 노사교섭을 자율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큰 부끄러움이다. 
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는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최용수 원장에게 2박3일 끝장 대표교섭을 제안한다. 
지금이라도 최용수 원장은 성실하게 교섭장에 나와 광주기독병원의 장기 파업을 끝내야 한다. 
최용수 원장의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9년 9월 1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기독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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