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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양산하는 성남시의료원' 은수미 시장 규탄, 문재인 정권이 해결하라!

by 선전부장 posted Oct 11,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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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1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역행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규탄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성남시의료원이 외주 용역화 공고 발표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성남시의료원 정상개원 시민대책위원회가 11일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국정과제 1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역행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남시의료원 사측의 일방적인 노사 잠정합의한 파기로 노사관계가 파탄난 이후 828일 사측이 대대적인 비정규직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930일 성남시의료원 시민대책위가 출범했다. 시민대책위는 출범 기자회견을 비롯해 성남시의료원 앞 농성 및 1인 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성남시의료원지부도 성남시의료원의 노동위원회의 조정안 거부 이후 지난 821일부터 현재까지 50여 일이 넘게 성남시청 들머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노숙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의료원은 2003년 성남시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주민들이 지역의 의료 공백과 의료공공성 확대를 만들어가는 시민이 주인인 병원이다.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성남시의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로 만들어지는 공공의료기관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성남시의료원은 시민이 만든 공공병원, 비정규직 없는 병원이라는 공공병원의 표준이 될 역사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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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 성남동 주임신부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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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성남평화연대 상임대표@보건의료노조


최재철 주임신부는 성남시의료원이 정규직을 채용하여 개원하는 것이 성남시민들의 염원이었다. 그 염원이 무참히 꺾이게 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하루 빨리 정사개원하여 성남시 원도심 시민의 건강권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정 성남평화연대 상임대표는 시립병원설립 주민조례운동 통해 우여곡절 끝에 성남시립의료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것이 매우 감격스러운 일임에도, 비정규직 없는 노동인권도시 성남시를 만들겠다는 은수미 시장의 약속은 어디로 갔는지 안타깝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싸울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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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박수자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사무국장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은 공공의료 모델병원으로서 비정규직 없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시민과 약속했다. 그런데 성남시의료원은 의사, 간호사 등 전문직을 제외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가 될 모든 영역을 비정규직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건립 운동에 함께 했던 이재명 전 성남시장(현 경기도지사)은 성남시의료원을 비정규직 없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 은수미 성남시장도 취임 후 열린 201810월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원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서 확인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규직 양산하는 성남시의료원의 문제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결단한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전 대통령 비서관 출신이 시장으로서 국정과제 1호를 거스르는 잘못된 행정을 수수방관할 것인가? 문재인 정부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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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규탄! 문재인정부가 해결하라!"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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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후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단이 청와대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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