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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서비스노동 현장, "일터인가 전쟁터인가?"

by 선전부장 posted Nov 06,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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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서비스노동자 감정노동·안전보건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개선방안 토론회 @보건의료노조


방문서비스노동 현장, "일터인가 전쟁터인가?"

6일, 방문서비스노동자 감정노동·안전보건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개선방안 토론회 열려



"다친 데 또 다치고, 상처받은 곳에서 또 상처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감정노동자 보호 입법이 시행된 지 1년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방문서비스노동자 다수가 심각한 감정노동과 안전보건 위험에 노출됐음이 드러났다. 민주노총 산하 방문서비스노동자 안전보건사업기획단이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표한 실태조사(응답자 747명)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방문서비스노동자 10명 중 9명이 여전히 모욕적인 비난이나 고함, 욕설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고객에게 위협이나 괴롭힘을 당한 경우가 있다는 응답이 67.2%였고, 구타 등 신체적인 폭행을 경험한 경우도 15.1%로 응답됐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노동이 발생해도 방문서비스노동자 다수가 스스로 알아서 대처한다고 응답(79.2%)한 데 있다.


특히 여성노동자들이 성적 폭력에 쉽게 노출된 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전체 응답자 중 35.1%가 원치 않는 성적인 신체접촉이나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여성노동자 54.6%가 이런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남성노동자(20.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건복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재가요양지부장은 현장 증언에서 "요양센터 입장에서는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돈벌이 대상이기에 성희롱을 일삼는 이용자나 보호자 시정이 쉽지 않다"며 "재가요양 노동자는 본인 일자리를 잃지 않으려면 성희롱이 발생해도 참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비율이 높은 재가요양보호사나 도시가스검침원, 학습지 교사 등의 방문서비스노동에서 드러나는 문제다.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 김성우 조합원은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노동자들은 주로 20-30대 여성상담사들인데, 방문상담 중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해 법적 대응을 하려해도 '환자에게 너무 한거 아니냐'며 센터에서 무마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들은 중증정신질환,알코올중독, 우울증 등을 지닌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돕는 공공기관 노동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하지만 센터와 국가는 상담사들이 겪는 폭력 상황 등에 대한 제대로된 대처 없이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작업 관련 근골격계질환을 느낀 적이 있다는 방문노동자도 715명(95.7%)이나 됐다. NIOSH 기준 증상을 호소한 노동자도 88.8%, 심한 통증을 느낀 경우는 71.8%였다. 최근 1년간 77.8%가 사고성 재해(62.7%)나 감염성 질환(15.1%)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산재처리 비율은 4.4%로 매우 낮은 수준에 불과했다.


이승훈 웅진코웨이 부산지부장은 "작업 중 매캐한 냄새가 나도 현장노동자는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위험할 수 있으니 알아서 조심하라'는 식의 교육 조차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이현정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실 국장은 "사회서비스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방문서비스노동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방문서비스노동자 대부분은 감정노동을 비롯한 안전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2인1조 근무와 원청책임 강화, 사업주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노동과세계 송승현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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