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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위원장 단식 8일차, 대구지역 진보정당도 동조단식 합류

by 선전부장 posted Jan 16, 202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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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대구지역 진보정당 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


해고자 복직과 노조활동 정상화를 요구하는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의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이 200일차,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의 단식이 1월 16일 8일차 계속되고 있다. 나순자 위원장의 단식농성이 시작된 이후로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겸임)과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도 단식에 돌입, 이날로 4일차를 맞았다.


단식농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구지역노동시민사회 역시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민중당 대구시당과 정의당 대구시당은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위원장의 단식돌입을 선포했다. 황순규 민중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이날부터 나순자 위원장, 김진경 지부장, 이길우 본부장과 함께 단식농성을 진행한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남대의료원의 무책임과 기만에 분노하며, 병원이 더이상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설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면서 "영남대의료원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연대 단위의 동지들이 동조단식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와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도 영남대의료원 찾아 단식농성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여영국 의원은 "노동조합은 수모에 가까운 사정조정안을 기꺼이 수용하려고 했지만 의료원측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 기자회견을 마치면 병원 관계자를 만나 중재안 수용을 촉구하겠다"고 밝히며 "노사간 해묵은 갈등해소하고 영남대의료원이 대구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료원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여러분들이 치료받기 위해 찾아온 이곳, 고공에서 해고된 간호사가 200일째 농성을 하고 있다. 오늘부로 대구지역 진보정당 대표도 이 농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병원이 의료진, 환자, 환자보호자 모두에게 평화로운 곳이 될 수 있도록 진보정당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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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가한 여영국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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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오늘로 단식농성 8일차, 4일차를 맞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단식농성 8일차를 맞은 나순자 위원장은 " 200일 동안 물도 전기도 없이 한 간호사가 고공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병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반성하고 앞장서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에 노동자들이 단식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할수 없다고 판단한 진보정당이 이 자리에 함께 한다. 내일은 시민단체도 함께 한다. 구정전까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병원의 대표자인 의료원장이 결단해야한다. 사태 해결을 위해 신속한 결단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은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가 농성에 합류에 하루간의 일정을 함께 했다. 로비 피켓팅, 직원 식당 앞 캠페인, 오후 병동 라운딩 등을 통해 조합원들을 만나 현 투쟁에 대해 알렸다. 저녁에는 영남대의료원 호흡기센터 앞에서 투쟁문화제를 하며 환자, 보호자, 시민들을 만났으며 이날 200일째 고공농성 중인 박문진 지도위원과 인사를 하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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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김진경 지부장, 나순자 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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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민중당 상임대표와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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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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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식당 앞에서 중식캠페인을 하고 있는 농성참가자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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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참가자들이 병동순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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