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무직 교섭노조연대 쟁의행위 찬반투표,
92.6% 압도적 찬성 가결!
- 10/29 6개월간 교섭 진전 없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접수
- 11/6 중앙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 2차례 교섭 권고로 교섭 예정
– 10/29부터 보건복지상담센터 조합원들은 과천청사 앞 선전전 진행 중
- 11/3부터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지회는 기관 앞에서 1인시위 진행 중
- 11/9부터 국립재활원지부 선전전 시작
- 11/3부터 조합원들은 복지부 앞 릴레이 1인시위 진행 중
- 11/13 조정 결렬시 파업 돌입 예정
○ 민주노총 보건복지부 교섭노조연대(보건복지부를 사용자로 한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의 교섭 연대체, 이하 교섭노조연대)는 10월 29일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본부, 보건복지상담센터, 국립재활원,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를 상대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11월 6일 제1차 조정회의가 열렸다. 1차 조정회의에서는 2차례의 추가 교섭을 권고하고, 자율타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섭노조연대는 교섭 진전을 위해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
○ 교섭노조연대는 11월4일부터 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적인원 총 483명(보건의료노조 423명, 공공운수 60명)중 43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98명(92.6%)로 압도적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압도적 찬성의 배경은 보건복지부 공무직 조합원들의 차별적 처우에 대한 분노와 노동조건 개선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다.
○ 조정만료일까지 진행될 교섭과 11월 13일 2차 조정회의까지 노조의 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측이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교섭노조연대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돌입할 예정이다.
○ 6개여 월 장기간의 교섭에도 ‘차별을 없애자’는 공무직 노동자의 외침을 외면하고, 무성의로 일관했던 보건복지부는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변화를 열망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 차별을 없애고 노동조건 개선으로 상생의 노동환경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끝내 파국으로 내몰 것인가는 보건복지부의 선택에 달렸다. 이제 보건복지부가 응답해야 한다.
2020년 11월 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