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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자회견문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2021.4.27.)

by 홍보부장 posted Apr 27, 202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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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희망고문은 이제 그만,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을 지켜라

 

 

 

 

 

 

2021년 4월 27(오전 11

청와대 앞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프로그램 개요

 

 

○ 사회 정윤조 보건의료노조 조직국장

 

 

○ 기자회견 순서

 

◇ 여는 말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현장투쟁발언

서정관 부산대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

최현철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 시설분회장

 

◇ 기자회견문 낭독

허경순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 미화분회장

 

 

※ 첨부자료 [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2021.4.27.)


 

희망고문은 이제 그만,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을 지켜라!”

 

○ 2017년 5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났다정부는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오랜기간 차별과 고용불안에 시달려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그러나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던 약속을 한 지 4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지금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현장에서 차별철폐와 정규직화를 외치고 있다.

 

○ 부산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정부가 나서서 정규직화를 약속한 만큼 차별을 해소하고 고용불안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게 되리라 믿었다그러나 그 믿음은 오래가지 못했다부산대병원은 2017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이래 수십 차례의 노사협의와 교섭 끝에 2017년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치기로 노사가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하염없이 미뤄두고 있는 실정이다최근에는 코로나19를 핑계로 노동조합의 교섭요구를 회피하는가 하면 심지어 관할 부처인 교육부가 수차례 정규직 전환이행을 촉구해도 부산대병원은 이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

 

○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중 지난 3월 노사합의를 이룬 전남대병원까지 총 12개 병원(전환완료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강원대병원충북대병원충남대병원제주대병원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강릉원주대치과병원부산대치과병원서울대치과병원 노사협의중 경상대병원은 최근 결렬됨)이 직접고용 노사합의와 전환을 속속 완료하고 있다오직 부산대병원만이 코로나19 핑계와 병원장의 몽니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인해 노사협의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이에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4년째 이어지는 직접고용 희망고문에 고통받고 있으며오는 6월 말 계약만료일을 앞두고 또다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 정규직 전환이 미뤄지는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부산대병원의 차별적 처우와 열악한 노동조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부산대병원은 비정규직들에게 저가형 일반마스크를 지급하다가 비정규직 직원이 능동감시 대상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자 그제서야 병원직원들과 같은 KF94마스크를 지급 병원 내 확진자 발생시 정규직은 즉시 조치가 이루어지는데 반해 비정규직은 조치는커녕 확진자 발생 자체가 파악되지 않아 직원뿐 아니라 환자안전에 위협 밀폐된 엘리베이터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코로나 의심환자와 함께 이동한 엘리베이터 승무원이 폴리글러브 등 보호장비 지급과 보호대책을 요구했지만 묵살 코로나 병동 설치 및 관리보수를 하는 시설현장직원들에게 별도의 안전관리나 보상 없이 업무지시와 위험부담만 전가 아무런 사전교육 없이 비정규직을 선별진료소 방역업무에 투입 비정규직들에게 병원 구성원으로 원내 지침을 준수위반 시 징계 위협하면서도 처우개선이나 안전대책 마련요구정규직화 요구는 무시 코로나 격려금 차별(정규직 23만원 상당비정규직 5만원 상품권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감염위험과 차별이 만연해있는 실정이다.

 

○ 부산대학교병원은 현재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그런 만큼 부산대병원 내 노동자 모두는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차별 없이 보호받아야 한다그리고 당장의 차별을 시정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상시·지속업무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금당장 직접고용 해야한다정부 역시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4년 전 대통령의 약속이 거짓이 아니라면비정규직을 방치하고 있는 부산대병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비롯해서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에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

 

○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7년부터 농성삭발단식파업 등 안 해 본 투쟁이 없다그리고 올해 반드시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해 다시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우리는 사회적 책무를 방기하는 부산대병원을 규탄하는 현장투쟁과 더불어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교육부 앞 천막농성 등 집중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우리는 부산대병원 노동자들부산시민들 그리고 전국의 모든 병원노동자들과 함께 직접고용을 쟁취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1. 4. 27.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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