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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지도부 선거, 울경본부와 대경본부에서 첫 합동유세 시작

by 선전부장 posted Nov 06, 202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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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제9기 임원 선거의 선거운동이 시작된지 나흘째인 11월 5일 울산경남지역본부와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첫 합동유세가 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일 강원지역본부와 3일 충북지역본부의 합동유세가 지부별 간담회로 대체되면서 이날 처음으로 합동유세가 열리게 됐다.


나순자 위원장 후보,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후보, 송금희 사무처장 후보는 지부장, 현장간부,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앞으로 3년의 포부를 밝히며 핵심 공약 해설에 나섰다.


합동유세는 오전 11시 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 먼저 진행됐다. 울산경남지역본부는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지역본부장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되는 지역인만큼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합동유세에는 50여명의 현장간부들이 참석했으며 2시간여 동안 열띤 질문들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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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오전 11시 울산경남지역본부에 첫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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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같은 날 오후 5시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도 합동유세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최수용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관위원장(금강아산병원지부장)은 “지난 3년간 보건의료노조 조직이 크게 확대되어 7만3천 조합원이 되었는데 조합원 수가 늘어난 만큼 의료기관 특성, 직종 등 조합원의 구성이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더욱 커지고 더욱 다양해진 보건의료노조를 앞으로 잘 이끌어나갈 지도부를 뽑는 선거다. 공약을 꼼꼼히 보시고 꼭 투표하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합동유세는 제9기 임원 후보들의 출마 발언과 공약해설, 지역본부장 후보들의 출마발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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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용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장(금강아산병원지부장)의 인사말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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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울산경남지역 선거관리위원 (대우병원지부장)이 합동유세 사회를 담당했다@보건의료노조



지난 3년간 위원장을 역임한 후 재출마한 나순자 위원장 후보는 “지난 3년동안 진행한 사업을 성과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면서 “작년에 제정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제대로된 시행, 코로나19로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공공의료 확대, 의사인력 확대 등을 통해 불법의료를 근절하겠다. 산별의 투쟁, 조합원과 함께 하는 투쟁으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일하며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조합원으로 있었다. 노동조합에 보탬이 되기 위해 보건의료노조 회계감사를 맡으면서 그렇게 현장과 중앙을 이어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20년 전 민주노조를 만들고자했던 열정을 잊지 않고 사명감을 가지고 보건의료노조 앞으로의 3년을 함께 힘차게 일구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금희 사무처장 후보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위해 노동조건 상향 표준화 ▲보건의료 인력원 설립 ▲공공의료 확대 강화 운동 전개 ▲보건의료 체계 개혁과 의료기관 특성별 공공적 발전방안 확립 ▲보건의료 정책 개입력 확대 ▲표준화된 단체협약 쟁취 ▲새봄지부, 요양병원, 공무직지부 등의 공동교섭 추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노조 ▲산별노조 세대 연결 등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더불어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을 하면서 제도나 법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그래서 산별노조 차원에서 해결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면서 “조합원들을 믿고 조직을 믿고 3년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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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위원장 후보 (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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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수석부위원장 후보 (현 보건의료노조 회계감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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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희 사무처장 후보 (현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지역본부장 후보들의 연설도 이어졌다. 현 경상대병원지부장인 기호1번 신용석 후보는 “지부와 함께 만드는 울경본부, 함께 소통하는 울경본부, 즐기는 울경본부를 만들겠다”며 “실질적이고 원칙적인 본부체계를 만들고 지부 순회를 정례화 하는 등  울경본부의 목소리를 확실히 낼 것이며, 조합원들을 위해 본부차원에서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가겠다. 노동조합 활동의 답은 현장에 있다. 지부의 활동과 본부의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 울경본부장인 기호2번 염기용 후보는 “우리 울경본부는 오래전부터 공공의료 확대의 전초기지였다. 이제는 그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 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과 거창 적십자병원 신축 이전을 임기 내에 첫 삽이라도 뜨도록 하겠다. 본부와 지부를 아우르는 울경본부 만들겠다. 아시다시피 우리 본부는 네자리 수의 조합원을 가진 초대형 지부와 한자리 수의 조합원을 가진 지부와 분회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다가 자본의 성격이 제각각인 열여섯개 사업장의 지부가 있다. 이것을 어떻게 아울러 하나로 만들어 나갈것인가. 지부와 지부의 벽을 없애고 울경본부 조합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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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울산경남지역본부 합동유세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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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발언 중인 울산경남지역본부장 선거 기호 1번 신용석 후보 (현 경상대병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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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발언 중인 울산경남지역본부장 선거 기호 2번 염기용 후보 (현 울산경남지역본부장)@보건의료노조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요양병원 등 소수 사업장의 투쟁, 지역본부 운영 등 지역본부 비전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공공의료, 타임오프, 산별교섭 등 보건의료노조 앞으로의 3년에 대한 질문이 다양하게 오갔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대구여성회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본부 합동유세가 있었다. 대구경북지역본부장에 재출마한 김진경 후보는 “많은 투쟁이 있었고 많은 조직 손실이 있었고 아직까지 회복을 못한 부분이 있다. 지부장님들과 다시 한번 대경본부를 만들자고 이야기 나눴다. 지금 본부는 20여년 전 산별노조를 만들 당시 규모의 딱 절반이다. 형식적인 본부의 활동이 아니라 중추적인 활동을 펼치겠다. 중앙과 지역을 잇고 현장 속에 다가가는 본부가 되겠다. 11개 지부를 직접 만나면서 다시 활기찬 대구경북지역본부를 만들어보겠다”고 출마의 결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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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대구경북지역본부 합동유세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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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발언 중인 김진경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후보 (단선, 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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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대구경북지역본부 합동 유세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 합동유세에서는 노조 활동에 큰 제약을 주는 타임오프제의 개선, 인력 확충, 노동시간 단축 등 현장 문제 해결과 특성기관별 정책 대응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다음 합동유세는 6일 부산지역본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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