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부천지역본부에서 합동 간담회가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제9기 지도부 후보 전국 순회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제9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나선 나순자‧장원석‧송금희 후보조는 10일 오후 3시 인천 연수구 인천혈액원지부에서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인부천지역본부 유세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의료기관 현장 방문 일정은 진행되지 않았다.

나은주 인부천지역본부 선거관리위원장(인천혈액원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유세는 9기 지도부 후보조를 비롯해 원종인 인부천지역본부장 후보와 인부천지역본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나순자 위원장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후보는 합동 유세에서 먼저 “지난 3년간 진행한 사업을 성과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절실해진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 사회안전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순자 위원장 후보는 이외에도 ▲산별교섭체계 정립과 산별교섭 법제화 ▲노동조건 상향평준화, 단체협약위원회 설립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핵심 공약으로 설명했다.

한편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원자력의학원지부에서 구조조정 투쟁과 복직투쟁했던 약력을 소개하고 “보건의료노조 30년 역사와 함께했다. 30년 전 노동조합을 처음 시작할 때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송금희 사무처장 후보는 ▲자부심 넘치는 일터 만들기 ▲의료공공성 강화와 보건의료개혁 ▲산별적 노사관계 발전 ▲전략조직화와 사회적 연대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공약이며, 모두 18가지 세부 내용 총 5대 공약과 18개 세부 과제로 이루어진 공약을 설명했다.

송금희 사무처장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원종인 인부천지역본부장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지역본부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원종인 지역본부장 후보는 “지난 3년간 해고자 문제 해결, 신규지부 설립과 조직 확대가 이루어졌다”고 지난 3년을 회고하고 “지부 특성과 직종 등 구성원이 다양해지는 상황이다. 원칙을 지키며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지역본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PA문제 해결방안 ▲임금피크제 대응방안 ▲간호간병서비스 비정규직 개선방향 ▲중소병원‧작은 사업장 조직방향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설립방안 ▲교대근무자 근무시간 단축방안 ▲연구직 연봉제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오갔다.

10일 인부천지역본부에서 합동 간담회가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