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민주노총 농성장에 자리한 전태일 열사 상징물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농성을 시작했다. 11일 보건의료노조는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시작으로 국민의 힘 당사 앞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여의도역 인근과 국회 앞 퇴근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4일 국회 앞 농성에돌입하며 비상대책위원 집단삭발을 감행하고 총연맹 차원의 총투쟁을 선포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정부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핑계로 전대미문의 역대급 노동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비준이 발효되는 1년 동안 관련된 국내의 노동관계법을 국제 기준에 맞게 정비하라는 ILO 권고와 취지는 찾아볼 수 없다. 민주노총에 주어진 선택지는 단순하고 명쾌하다. 민주노총은 100만 조합원을 넘어 2500만 노동자의 생명줄을 자본의 무한 착취와 수탈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노동법 개악 저지에 모든 역량을 바쳐 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이 국회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 국회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국민의 힘·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11일 선전전이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