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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여성에게 차별없는 일자리 마련 촉구

by 보건의료노조 posted Mar 07, 200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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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의소리

 

3.8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에서는 여성노동자에게 차별없는 일자리를 마련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4일 영등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사회는 여성노동권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이들의 권익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과 연대가 중요한 시대적 요구로 제기되고 있다"며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차별받는 사회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성 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총 5가지의 대정부 요구안을 이날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여성일자리=비정규 일자리, 정부가 여성에게 차별없는 일자리 보장 ▲성별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보육료 자율화 반대, 2010년까지 국공립보육시설 30% 확충 보장 ▲일과 가족 균형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 마련 ▲차별 해소, 성평등 사회 실현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읽은 민주노총 김지희 부위원장은 "노동권과 평등권을 요구하며 피흘린 여성노동자들의 투쟁 100년이 되는 올해, 한국사회 여성노동자들의 삶과 현실은 어떠한가"라고 반문한 뒤 현재 장기투쟁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을 예로 들며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차별받고 노동자로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녀는 "여성노동자 10명 중 7명이 비정규직인 현 상황에서 여성노동력 활용에 혈안이 되어 있는 정부는 저임금 일자리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만을 운운할 뿐, 여성노동자 고용의 질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며 지금의 사태에 대한 화살을 정부로 겨냥했다.

 

@ 민중의소리

 

현재 256일째 파업중인 이랜드일반노조 홍윤경 사무국장은 "비정규직법의 최대피해자는 여성 노동자들"이라며 "주부 여성 노동자들은 단지 일만 했지만 일터에서 쫓겨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랜드 사태가 단순히 해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여성의 문제라는 것. 그녀는 "정부는 이랜드 문제가 여성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정부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에서는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100년을 맞이해 8일 시청에서 '여성에게 차별없는 일자리와 당당한 삶을'이란 주제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여성, 시민사회 단체 등 167개 단체 회원 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마친 뒤에는 각계각층이 함께 하는 3.8 퍼레이드 및 시민 축제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08년 3월 5일 @ 민중의소리 허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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