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서울지역본부 산별공동행동 온라인 결의대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8/11 온라인 결의대회에서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들은 대회사에서 “지난 6개월간의 코로나19 전선인 방역의 현장에서, 선별진료소, 안심병원, 전담병원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 분투해 왔다”고 말한 뒤 “그러나 노동현실은 어떤가” 되물으며 ▲만성적 인력 부족 ▲의료기관 내 비정규직 문제 ▲의사인력 부족으로 현장에 만연한 불법의료 ▲부족한 공공의료 등 문제를 지적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별현장교섭과 관련해 최 본부장은 “사측은 코로나 위기 운운하며 어려운 사정만 얘기지만, 사측은 단 한번도 어렵지 않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비판하고, “헌신하고 고군분투했던 보건의료노동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조합원과 함께 승리하는 2020년 임단협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달했다. 나 위원장은 “코로나 19를 겪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의 허술함과 보건의료인력·공공의료 부족을 확인했다”며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를 확충해 의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PA 불법의료 문제와 중소병원·공공병원에서 겪고 있는 의사 구인난을 설명하며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고 공공의과대학을 설립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위원장은 “작년 통과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법대로 시행하기 위해 인력원을 설립해 실태조사부터 종합계획 수립과 실행까지 보건의료인력 문제의 총체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온라인 결의대회에서는 의료진 #덕분에 캠페인에 이은 #늘려요 캠페인이 진행됐다. 국민의 #덕분에 격려와 응원에 이어,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를 “확대해야 할 때임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온라인 결의대회에서는 ”확대“를 뜻하는 수어를 서울 곳곳의 지부에서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함께했다.
8/11 온라인 결의대회에서 이근웅 보건의료노조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보건의료노조
8/11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서울지역본부 산별공동행동 온라인 결의대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