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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7/23 진주한일파업전야제!!!

by 진주한일 posted Jul 22, 200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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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2003년 투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이때
진주한일병원지부는 2003년 힘찬 파업투쟁을 선포했다!
조정넣기 전 11차까지 교섭하면서, 병원측은 임금동결, 단협현행유지만
고수하며 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불성실한 교섭자세로 일관했다.
조정을 넣은 뒤에도 매일교섭을 요청한 노조의 성실교섭촉구요구에
병원측은 교섭조차 응하지 않으며 노조길들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제 한일병원지부는 7월 23일(수) 오후 7시 파업전야제를 치루고
7월 24일(목) 밤샘교섭에서 타결되지 않을 시 파업투쟁에 돌입한다.

전국최저임금, 진주지역 최저임금의 열악한 현실앞에
병원측은 무조건 참아만 달라고 한다.
병원이 정말 힘들고, 경영자료를 내놓고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찾아보자 했지만, 병원측은 경영자료는 내놓을 수 없다고
경남지노위 조정회의에서 당당하게(?) 얘기했다.

우리는 이번 투쟁을 단순한 임금몇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단언한다.
이번 투쟁은, 이번 기회에 노동조합을 길들이려는 사측의
불순한 의도에 맞서 민주노조를 사수하는 길이며 3년동안
소수 조합원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우리 노동자의 자존심과
노동조합을 지켜내는 투쟁이다.

어느 병원장이 파업을 목전에 둔 지금도 임금동결, 단협요구안
수용불가를 외치며 불성실하게 임할 수 있는가?
파국만은 막아보고자 대폭 수정안을 노조측이 제시했는데도
또다시 수정안을 내라며 노조를 우롱하는 병원측이 있는가?
조합원 대표와 앞으로는 교섭하면서
뒤로는 조합원흔들기만 몰두하며
노조조직력을 실험하며, 노조깨기에 열중하는 병원측이 있는가?

우리는 이번 파업투쟁을 통해
병원측의 노조말살음모를 박살하고 민주노조를 지킬 것이다

올해 평화롭게 타결되는 보건의료노조 투쟁의 흐름에 역행하는
진주한일병원 원장은 각성하라!
병원측이 계속해서 불성실하게 나온다면
향후 우리 조합원의 강고한 투쟁과
보건의료노조 전체 조합원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여
노동자의 자존심과 민주노조를 지켜낼 것이다! 투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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