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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울산병원지부 투쟁속보

by 울산병원지부 posted May 27, 200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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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투쟁속보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병원지부( 이하 노동조합, 지부장 : 염기용 40세, 조합원 256명)는 직권중재회부 4일차 파업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병원 측은 2002년 단체교섭을 시작 한 4월 4일부터 파업이 예고되는 5월 7일 조정신청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교섭에 들어갈 교섭위원의 공가 문제조차 인정치 않고 합의되지 못하였고, 조정신청이 들어가고 나서 쟁의행위 찬반투표 (총조합원수 : 256명(사고 5명), 유효투표자수: 251명, 총 투표자수 : 248(98.8%), 찬성 : 230명(91.7%), 반대 17명(6.9%), 무효 1명(0.4%))의 결과를 보고서야 노동조합 측의 2002년 요구( 첨부자료 참조 )에 대한 병원 측 안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 5월 21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회의에서 노·사 양측의 실질교섭 내용이 부족하여 더 교섭할 것을 권고하는 조정종료를 결정하였다.
-. 5월 23일 07:00을 기해 파업이 예고된 당일 03:30까지 타결을 목표로 한 노동조합은 병원 측 안을 대폭 수용하는 안을 제시하고 당일 10:00 재교섭 때 병원 측의 최종입장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 그러나 병원 측은 5월 23일 파업이 예고되는 그 시점에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회부를 신청하는가 하면 잠정합의안조차 번복하며 노동조합을 파업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단체교섭일지 및 합의 번복 내용 참조 )
-. 노동조합은 그간 3년 간 울산권역응급의료센타 건립과 관련하여 매년 임금교섭시기 직원들의 실질임금확보에 대한 요구를 접으며 고통을 감내해 왔습니다다.( 3년 간 타 병원과 임금인상비교표 참조 )
-. 이사장은 응급의료센타가 건립되면 그 때 고통을 보상해 주겠다던 해가 바로 2002년입니다, 그러나 병원 측은 파업 2일차인 5월 24일 조합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에서 19:00 교섭을 앞두고 또 한번 직원을 경악케 만들었다. 2002년 단체교섭 교섭위원이며 노동조합 대표와 상집간부 전원 6명을 고소고발한 것입니다.
- 이는 병원 측이 더 이상 노동조합을 대화의 대상으로 인정치 않고 탄압의 대상으로 설정하여 이미 타결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합의 번복·불성실교섭으로 노·사의 극한대결을 유도하여 장기파업을 유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노동조합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대화에는 대화로, 불성실교섭과 탄압에는 투쟁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 우리는 최선을 다해 직원의 실질임금확보, 지역민의 진정한 건강권 확보를 위한 투쟁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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