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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 기세로 가면 11월이 오기도 전에 눈발이 날릴 듯 춥다.(파업103일째출정식)

by 제천정신병원지부 posted Oct 22, 200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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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화) 파업 103일째

8시 10분, 제천시청앞 천막농성장은 음악을 크게 틀어 출근하는 시청직원들이, 아니 시장이 잘 들을 수 있도록 해 놓고 천막주위를 청소하고 있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춥다.
내손은 이미 온기라곤 전혀없이 꽁꽁얼어 가을이 아닌 겨울을 느끼게 한다.
며칠있으면 11월인데 이곳 제천은 11월이면 눈이 내린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세로 가면 11월이 오기도 전에 눈발이 날릴 듯 춥다.

파업 103일째 출정식
조합원 20여명이 모여 힘차게 함성을 질러본다.
그러나 시장이 있는 시청 본관 건물은 높다라니 멀게만 보인다.
과연 시장은 우리 조합원들의 절규에 찬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일까

투쟁사를 하는 사무장
큰 키에 마른체구, 추위에 얼어 빨간 코
추위에 떨면서도 출정식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앞에서 본 사무장은
뿌린데로 거둔다는 진리속에 우리 투쟁의 씨앗 뿌린데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투쟁사를 하다 눈물을 글썽인다.

제천시장이 있는 시청건물안은 난방시설이 되있어 따뜻하겠지?
과연 밖에서 손곱아 호호 불며 노동조합인정, 파업사태 해결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제천시민의 목소리는 들리는 것일까?
오늘로서 시청앞 천막농성도 일주일째다
그러나 단 한번도 시장의 모습은 보질 못했다.

노조를 없애고 환자를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오만식 이사장으로 인해 제천정신병원 파업은 더욱 장기화되고 있고 이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직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제천시장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제천정신병원의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권을 되찾고 생존권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 제천시장이 직접나서야 할 것이다.

제천시장이 정신병원 파업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오늘도 힘차게 파업 103일차를 보내고 있다.

또한 아직도 노동조합을 인정할 수 없다며 면담, 교섭을 거부하는 오만식 이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사태해결에 나서도록 , 노동부는 나서야 할 것이다.

***
파업 100일째였던 19일은 날씨 관계로 행사를 갖지 못했습니다.
23일 수요일 오후 1시에 파업 100일을 넘기며 조합원 단결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가까이 계신분들의 많은 격려와 지지 바랍니다.

또, 25일 오후2시에는 권역별 집회와 거리행진을 갖을 예정입니다.
많은 지지와 연대바랍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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