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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제천정신병원파업9일째

by 제천정신병원지부 posted Jul 20, 200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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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파업돌입후 첫 교섭을 갖었습니다.
교섭석상에서 조정회의보다 더 낳은 안이 있냐고 물어보자, 사측은 주말도 끼고, 파업에 대비하느라 아직 생각 안해봤다고 일관하며 다시 불일치조항을 한조항한조항 다시 보자고 하였습니다.
한조항한조항 다시 보는데 여전히 사측과 노측의 의견을 좁힐 수 없었습니다. 이때 사측에서 '일괄타결안을 만들어서 만나자'라고 제시하여 언제까지 할것인지 물어보자 금요일날(7/19)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측은 '환자들을 저렇게 방치해도 되겠느냐, 빨리 교섭을끝내고 다시 업무에 복귀해야하지 않느냐'라고 하였지만, 사측은 '17일날은 제헌절이니 우리도 쉬어야 되고, 병동은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는 발언을 하며 우리 조합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교섭이 끝난후 사측대표교섭위원이 지부장한테 하는말이 '지부장 왜 파업 일찍끝내려고? 1년정도 하지?'라는 발언을 서스름없이 내뱉었습니다.
사측은 말로는 타결을 해보자라고 내뱉고있지만, 우리 조합원이 얼마나 버틸것인지만을 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월18일 파업후 2차교섭이 있었습니다.
일괄타결안을 노사 양측이 교환하여 검토한 결과 사측은 예전에 내놓았던 제시안보다 하향하는 제시안이 더 많았습니다. 이에 사측은 전혀 교섭할 의지가 없음을 느끼고 더 낳은 안이 있기전까진 교섭을 하지 말자고 하며 교섭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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