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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도자료: 병원의 탄압에 맞서 본격적인 투쟁돌입

by 제천정신병원지부 posted Apr 30, 200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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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자료 >
병원 탄압에 맞선 본격적인 투쟁 돌입
제천정신병원지부 천막농성 5일째,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 접수
오늘 차수련 위원장, 이사장 면담과 교섭 직접 참석, 대화로서 사태해결되길 기대하지만
사측의 태도변화 없을시 지역집회를 시작으로 강력한 투쟁 전개키로


1. 제천정신병원은 지난 4월 11일 노동조합이 결성되자마자 하루만에 조합원 1명을 해고하고 간호과 조합원 25명 전원에 대해 개별면담을 통해 조합탈퇴를 종용하는 등 노동탄압을 해왔습니다. 뿐만아니라 병원은 폐업을 한 후 조합원 전원 해고 뒤 재개원, 노인병원 설립 등 운운하며 조합원에게 탈퇴 압력을 계속 해왔다. 실지로 병원측은 4월 16, 17일에 걸쳐 환자 80여명을 음성정신명원으로 이송하고 464명의 입원환자를 현재 383명까지 줄인 상태이며 직원들로 하여금 고용불안을 조장하고 있다.

2. 이에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와 제천단양시협은 지난 4월 19일 이사장 면담을 통해 앞서 행해진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원상회복하고 조합활동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이사장 또한 조합활동 인정하고 지부와 협의하여 최소한의 조합활동을 위한 공간마련에 노력하겠다는 답을 하였다.
그러나 면담 다음날인 4월 20일, 이미 시말서 등을 통해 종료된 사건을 빌미로 또다시 조합원 1명을 해고하고 조합원 7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22일에는 병동을 통폐합한 후 행정업무를 겸하고 있는 수간호사를 일방적으로 3교대로 근무형태 변경에 따르든지 병원을 그만두라며 강제사직을 종용하였다.
또한 병원은 병원의 정기 승진 인사발령에서 행정부장을 행정원장으로 각 부서 계장을 과장으로 인사발령이 있었으나 간호과만 누락하였으며 '노조 탈퇴하면 진급 보장하겠다'며 끊임없는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3. 제천정신병원은 4월 25일 상견례 및 1차 단체교섭에서 노조측의 최소한의 조합활동 보장을 위해 병원내 공간제공 및 지부장 전임, 교섭위원 공가 인정, 그동안 자행된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원상회복 요구에 대해 병원측은 노조측 요구를 일축하고 교섭원칙마저 합의하지 못한 채 1차 단체교섭을 마쳤다.

4. 이에 제천정신병원지부는 부당노동행위 중단 및 원상회복을 촉구하며 교섭결과보고 중식집회를 병원 현관앞에서 가졌으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식 휴게시간마저 병원측의 방해와 고성으로 잠시 집회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5. 이에 제천정신병원지부는 병원측의 이와 같은 끊임없는 노조와해를 위한 온갖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조합활동 보장과 부당노동행위 중단, 해고조합원 원직복직 등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4월 26일 중식집회를 기점으로 천막농성에 돌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병원측은 또다시 중식집회를 사진으로 찍는 등 폭력을 유도하였으며 이과정에서 김경식 지부장이 턱과 허리를 다쳐 3주 진단을 받은 상태이다. 그러나 천막농성 5일째가 되도록 병원측은 한마디 사과도 없을 뿐만아니라 노조측의 요구에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이다.

6. 이러한 노동조합을 대화의 파트너로서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는 병원측을 상대로 보건의료노조는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동부 고소와 더불어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체신청서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접수하는 한편, 끝까지 대화로서 사태해결을 위해 오늘 4월 26일 오후 1시 30분에 이사장 면담과 오후 3시, 2차 단체교섭에 차수련위원장이 직접 나서기로 하였다.
또한 이미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9일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연맹별로 지지방문단을 구성하고 연대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하였으며 일차로 오늘 오후1시 10분 민주택시노조대표자들이 지부 중식집회에 결합하기로 하였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의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없을 경우, 5월 4일 제천시민회관앞 집회를 시작으로 충북지역, 나아가 전국적인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각 담당기자의 취재 및 보도협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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