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15일(화) 오후2시부터 열린 2차 보충교섭에 사측은 교섭위원으로 안병니행정부장, 유헌모총무과장, 정동원경리과장 노측은 금기혁본부장, 이명옥사무국장, 이선애지부장, 김한욱부지부장, 안성숙사무장, 김영희부지부장, 권영아조직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을 진행하였다.

 교섭내용으로는 노측에서  이번 12월 1일 인사는 과정과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으므로 전면 철회할 것을 우선적으로 요구하였고 사측은 '12월 1일 인사에 대해서 과정과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조합원인 총무주임에 대하여는 원무과 주임으로 즉시 발령조치 하겠으나 간호과장의 인사에 대해서는 좀더 검토해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혀 차기교섭에서는 간호과장 인사문제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필요하다면 간호과장이 직접 참석하여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 교섭일은 1월 22일(화) 오후2시로 정해졌다.

1월 14일(월) 65차 상집간부회의에서는 이사장 직접교섭방침에 대한 토론 끝에 사측에서 부당인사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수용된다면 이사장과의 직접교섭방침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사장이 직접교섭에 나오지 않는다면 이사장을 교섭장소로 끌어내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자는 의견과 조합원들이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교섭을 원하며 교섭을 진행하면서 실제로 사측이 문제해결의 의지가 없다면 그때 다시 이사장과 직접교섭을 요구하자는 의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과정에서 당면한 부당인사에 대해 사측이 일정부분 문제 해결의 의지를 갖고 교섭에 임한다면 교섭을 진행하면서 가시적인 투쟁성과를 만들어 내고 조합원의 투쟁동력을 유지하는 투쟁을 전개하자는 쪽으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지금까지 투쟁을 전개하면서 첫 번째  성과를 오늘 제2차 보충교섭을 통하여 쟁취해냈다. 우리는 이 소중한 성과를 발판으로 이후 투쟁을 강고하게 만들어나가야 한다.

동지여러분의 적극적인 결합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전조합원 총단결로 부당인사 끝장내자!   구조조정 분쇄하고 병원개혁 쟁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