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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음성성모병원지부 소식지<실천> 우롱당한 노동자의 가슴에 황사가 일고 있다.

by 충북본부 posted Mar 22, 200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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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호(2002.3.8)

연락처: 043-871-0248 / FAX : 043-872-6580 /홈페이지http://namoo.com.ne.kr

▶제11-2호(2002.3.22)

불성실한 교섭은 노동자들의 투쟁을 부른다!

9차 교섭보고대회, 병원 개혁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
싸울 수 밖에 없다! 병원은 3월 19일 열린 9차 보충교섭에서도 변화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노동조합은 오후 6시부터 교섭 보고대회를 가지고 현재까지 교섭상황에 대해 조합원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병원 개혁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병원으로 개혁하고 단체협약 이행! 구조조정 저지! 체불임금 지급! 실질임금 쟁취! 하여 일할 맛 나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으로 일치 단결하여 반드시 투쟁을 승리하자!"며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약속했다.

상집간부 3일간 철야농성 일정 모두 끝내
상집간부들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현재까지 상황과 병원경영분석에 대한 설명, 병원개혁의 대안에 대한 설명, 조합원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전 조합원 간담회를 함께 하기 위하여 3일간 철야농성을 진행하면서 이후 투쟁에 대한 일정과 고민을 논의하였다.

현장으로부터 투쟁의 소리
마이너스 통장으로 불안한 노동자들을 위해 사측은 무엇을 떼어줄 것인가?
환자들을 불안하게 한다는 이유로 대자보가 떼어졌다. 그렇다면 노동에 대한 아무런 대가 없이 희생당하고 당장 마이너스 통장으로 불안한 노동자들을 위해 사측은 무엇을 떼어줄 것인가? 아무런 개선 없이 2차병원이라는 명맥만을 유지하기 위해 전전긍긍해온지 벌써 몇 해... 시설낙후, 의료질 저하 등으로 환자들이 호소한 불만도 수십회. 그러나 여러 가지 불합리한 근무조건에도 우리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꿋꿋하게 근무해 주었다.

경영자의 흑심에 우롱 당한 노동자의 가슴에 황사가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이제 우려먹을 것 다 우려먹고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생계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임금체불을 강행했다. 이렇게 조금씩 드러나는 경영자의 흑심에 우롱 당한 노동자의 가슴에 황사가 일고 있다. 음성성모병원이 단순히 이사장 개인의 것이었다면 당장 미련도 없이 떠나가 주련만 나 한사람 먹고살겠다고 110명의 노동자들을 등질 수는 없다. 독선적인 사측의 태도에 오기가 생겨서라도 갈 때까지 가야한다. 또한 "꿈이 없는 사람은 망한다"고 했다. 사측은 계속해서 확실한 경영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병원 폐업을 운운한다면 이사장 개인의 삶은 폐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온 국민이 발전, 철도, 가스 등의 민영화를 적극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발전소 매각 반대] 공공요금 인상으로 국민들의 가계부담을 가중시킵니다.
2000년 9월 1일, 안양/부천 지역난방공사를 인수한 LG파워는 3개월만에 약 58.85%의 난방비 인상을 요구하였고, 정부는 이중에서 23.54% 인상을 수용 발표하였다. 그러나, 20만세대에 달하는 지역주민과 노동자들의 거센 투쟁에 밀려서 인상을 취소하고, 발표분에 상응하는 수준의 정부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소규모 발전시설의 민영화 결과가 이 정도인데, 대규모 발저소가 사유화 된다면 그 피해는 더욱 엄청날 것입니다. 그래서 온 국민이 발전, 철도, 가스 등의 민영화를 적극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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