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장자료



간부삭발식, 간부대의원조합원 집단단식 결의하다.

by 충북대병원지부 posted Oct 24, 2001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수정 삭제
2001년 충북대병원 장기파업 사태 완전해결을 위한 간부 삭발식
집행간부 삭발식을 시작으로 간부대의원 단식, 조합원 집단단식과 민주노총 지역본부 병원앞 천막농성, 보건의료노조 지부장연석회의 등 지역, 산별이 총력집중

1. 국립대병원 사상 초유의 130일이 넘는 장기파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파업의 원인과 책임은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국정감사자리에서조차 교육위 국회의원들로부터 "당신은 병원장 자질이 없다", "장기파업책임지고 병원장직에 물러나라!" 등 온갖 치욕을 당하던 병원장은 몇일 뒤 실시한 환경노동위 국정감사 국회의원앞에서 "단협협약 이행하겠다", " 약속은 지키겠다", " 부당노동행위 시정하겠다"며 김동호병원장은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였습니다.

2. 그러나 김동호병원장은 충북도민과 국회의원 등 우리 모두를 기만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켜야 할 단체협약조차 일부만을 지키고 아직도 조건부 약속이행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키겠다던 약속은 오간데 없고 반쪽자리 수정안을 던진 후 1달여동안 노조에게 원직복직 하루만에 또 다시 해고예고, 10월 1일 승진인사발령에 구색 맞추기 한명을 제외한 파업조합원 전원 승진누락이라는 부당보복 인사를 자행하였습니다. 그도모자라 김 동호병원장은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조합원에게 업무복귀신청서 개별통지하고 비정규직 간호사 28명을 8월 1일자로 발령낸 후 파업참여 간호사(17명) 해고협박, 출신학교 교수의 복귀 종용, 병원 폐업운운하며 아직도 사태해결에는 아랑곳않고 노조 파괴공작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3. 이제 노동조합은 오로지 노조파괴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김동호병원장이 대타결이든 자진퇴진이든 이제는 결단을 낼 것을 촉구하며, 2001 충북대병원 장기파업 사태 완전해결을 위해 오전 11시 30분 충북대병원 1층 외래로비에서 목숨을 내 건 지도부 삭발을 필두로 간부·대의원 단식돌입하고 그 뒤를 이어 전조합원이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노총 지역동지들이 공권력의 계속되는 천막강제철거에도 불구하고 충북대병원 장기파업사태 완전 해결을 위한 병원앞 천막농성과 노숙투쟁을 강도높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10월 21일 중집회의에서는 충북대병원에서 11월 6일 전국지부장 연석회의을 열어 충북대병원 파업에 총력투쟁 결의할 것입니다

Atachment
첨부 '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