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부/지부자료


충북

충북대병원지부 조합원단식돌입 기자회견10월29일

by 충북대병원지부 posted Oct 29, 2001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충북대병원 파업사태 완전해결을 위한 기자회견문】
노조는 목숨을 건 조합원 집단단식 결의했다.
병원장은 사태해결이던 퇴진이던 결단할 것 촉구한다.

노조는 병원측에게 10월 31일 저녁부터 대타결을 위한 릴레이 교섭을 제안한다.

노동조합은 오늘로서 139일째인 장기파업으로 인해 충북도민에게 도내 유일한 3차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을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이후 노사가 성실히 교섭하여 장기파업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 공공의료 본연의 의무에 충실할 수 있길 희망한다.
지난 9월 국정감사기간 교육위와 환노위 국점감사장에서 병원장은 " 단협협약 이행하겠다", " 약속은 지키겠다", " 부당노동행위 시정하겠다"며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환노위 국정감사 뒤 교섭에서 병원측은 약속이행을 실천하는 자세로 일부이행이라는 양보안을 제시하였다. 노조 또한 이제 좀더 교섭하면 파업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가졌다.

하지만 병원측은 1주일도 되지 않아 파업조합원 승진누락, 복직노동자 재해고통보 등 일부 이행안조차 뒤집는 작태를 보였다. 병원측이 노사관계의 기본마저 뒤흔드는 상황에서도 노동조합은 5차례이상 교섭 요청하고 진행하였다. 그러나 부당승진 철회와 단협완전 이행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에 어떤 변화도 없는 병원측의 태도는 계속되었고 장기파업사태 또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병원측은 파업조합원에게 업무복귀신청서를 개별통지하고 8월 1일자 정규직 발령받은 간호사 조합원 17명에 대해 해고협박, 출신학교 교수의 복귀 종용, 병원 폐업운운하며 아직도 사태해결에는 아랑곳않고 노조 파괴공작에만 여념이 없다.

노조는 지금의 병원장 태도로는 파업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환자, 보호자, 충북도민, 그리고 조합원 및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증가할 수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노동조합은 수차례의 심도깊은 토론를 통해 지금의 파업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부들이 삭발을 하고, 대의원 과 조합원들은 파업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집단단식농성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절박한 결정을 하였다.

충북대병원 파업조합원들의 목숨을 건 단식농성투쟁에 충북지역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 전조합원들은 충북대병원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총력집중투쟁을 결의하였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병원장 퇴진과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병원오거리에 천막을 치고 시민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각 연맹별 릴레이 단식농성도 결의하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아직도 사태해결보다 노조탄압과 장기파업유도의 음모를 계속해서 자행하는 김 동호병원장에 대해 퇴진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강화하고, 11월 6일 보건의료노조 전국지부장연석회의와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공공의료가 지켜지고, 민주노조가 사수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 국립대병원 8개지부에서는 10월 29일(월) 합동간부회의를 충북대병원에서 긴급하게 개최하고 충북대병원 파업사태가 해결되고 병원정상화가 될 때까지 총력집중투쟁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1. 단협 미이행 건에 대한 완전한 이행
작년에 합의한 3년이상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공공의료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 간호사직과 의료기술직은 부족한 인력으로 장시간 노동과 의료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이런 부서의 장기근속 비정규직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작년 맺은 단체협약은 온전히 이행한다는 대원칙으로 3년이상 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

2. 부당승진 철회, 재해고 철회 및 인사·징계위원회 노조참여보장
병원측이 간호사와 의료기술직 조합원에게 승진에서 누락시키고, 미화세탁부서 복직조합원을 재해고통보하는 것은 노사관계 정상화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처사로서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부당인사와 징계, 해고가 판치는 병원의 노사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인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에 노조 참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

3. 장기파업에 따른 조합원 생계비 피해 50% 보상 마련(노조 재정자립기금)
김 동호병원장은 장기파업의 주범으로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하지만 병원장은 장기파업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오로지 조합원들에게만 5달동안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고통을 전가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장기파업 조합원생계비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4. 병원측은 노조가 올해 요구한 ' 노조활동보장과 의료민주화 ' 요구들을 지금이라도 성실히 수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노동조합은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노조 조합원 30명과 간부대의원 11명이 단식에 들어간 현 시점, 교착상태에 빠진 교섭을 다시 재가동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조가 제안한 10월 31일 릴레이 교섭에 병원측은 대타결의 자세로 성실히 임해 줄길 바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







0000.png
0000.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