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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단식농성15일째 금지부장 건강급속악화 중에 간부2명단식결합

by 충북대병원 posted Aug 20, 200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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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혁 지부장 단식농성 15일째,
가슴답답해 숨쉬기조차 힘들어 눕지도 못한채 잠 자지 못해,
충북대병원지부 간부 2명 목숨건 단식투쟁 결합!!



충북대병원지부 금기혁지부장의 단식농성이 오늘로서 15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기혁지부장의 건강상태가 지난 주말부터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여 오늘 새벽2시경에 호흡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위기상황을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물조차 삼키지 못하고 답답한 가슴 때문에 눕지도 못하고,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단행하고 있는 금기혁 지부장은 이와중에서도 "사태 해결없이 단식중단없다며 병원측이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성의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요구" 투쟁의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금기혁 지부장의 건강이 날로 악화되고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이형수 수석 부지부장과 김윤자 교육부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합니다. 8월16일부터 3일간 전국의 국립대병원 지부장들의 "충북대병원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김동호 병원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동조단식이 있은 후에 이어지는 2명의 간부 단식농성은 지부장 단식과 국립대병원지부장들의 2박3일동조단식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입장변화가 없어 노조의 강력한 사태해결의지를 담아 수석 부지부장과 교육부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병원과 정부는 「직장폐쇄와 공권력」이라는 것을 앞세워 노동조합의 양보를 강요하고 있지만, 목숨만이 노동자의 정당함을 알리는 유일한 무기임을 확인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간부, 대의원, 조합원까지도 단식을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엄중히 판단하고 있습니다.

충북대병원은 직장폐쇄,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지부장외 10명을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지부장외 52명을 퇴거불응으로,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 "황명숙 조직부장"을 폭력혐의로 고소고발한데 이어 퇴거불응에 추가로 고소, 퇴거불응 관련 총104명의 조합원들을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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